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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리율 108% → 60%대로 낮춰져 남원·표선지역 하수처리 안정 전망 ... 25일 준공식

 

남원 공공하수처리시설의 하수 처리용량이 기존 8000t에서 1만6000t으로 2배 늘어났다. 처리율이 108%에서 60%대로 대폭 낮춰져 서귀포 남원·표선지역의 하수 처리가 안정될 전망이다.

 

제주도 상하수도본부는 도내 안정적인 하수처리를 위한 남원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을 완료하고 오는 25일 오후 3시 30분 준공식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분류식 하수처리구역 확대 및 대규모 개발사업 등으로 하수 발생량이 늘어난 서귀포 남원·표선지역의 안정적 하수처리를 위해 기존 8000t의 하수처리 시설을 1만6000t으로 확충했다.

 

209억원을 투입한 이번 증설공사는 2020년 9월 착수해 지난달까지 기자재 설치 및 종합 시운전을 거쳐 이달부터 정상 운영에 돌입했다. 

 

증설사업에는 처리 효율이 우수한 고도하수처리공법(KIDEA)을 적용했다. 고도하수처리공법은 생물학적 미생물 처리(SBR)공법 중 하나다. 처리공정(혼합-포기-침전-방류)을 하나의 반응조에서 운영해 남원하수처리장과 같이 부지가 협소한 공간에 유리하고 처리 효율이 우수하다.

 

도 상하수도본부 하수도부는 지난 4개월간 하수처리 전문 시운전팀을 가동해 하수처리 종합 시험운전을 벌였다. 최종 준공 전 3차례에 걸친 방류수 수질검사결과에서도 강화된 법적 수질기준을 충족하는 합격결과를 보였다.

 

남원하수처리장은 지속적인 하수처리율 증가로 2020년 97%, 2021년 103%, 지난해 108% 등 적정 처리율을 상회해왔다. 하지만 이번 증설사업 완공으로 처리율을 60% 수준으로 낮춰 향후 예상되는 발생 하수량 증가에도 안정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재섭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장은 “지역주민들의 협조를 바탕으로 남원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이 완료돼 처리장이 정상 운영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하수처리장 증설사업 정상 추진 및 조기 사업 마무리를 통해 안정적인 하수처리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도 상하수도본부는 증설사업이 완료된 남원, 성산, 보목, 색달, 대정하수처리장을 제외한 제주, 서부, 동부 하수처리장 증설에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이 중 제주하수처리장(9만t 증설)과 동부하수처리장(1만2000t 증설)은 지역주민들과 주민합의를 통해 지난 4월과 7월 증설공사를 시작했다. 서부하수처리장(2만t 증설) 또한 2021년 3월 착공해 현재 공정률 41%로 추진되고 있다. 

 

도내 하수처리장 시설용량은 26만6000t으로 일일 하수발생량이 하수처리장 시설용량에 육박하고 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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