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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C, 10월11일까지 NLCS제주 민간 이전 절차 ... 추가 국제학교.대학 유치 계획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인 '노스런던컬리지잇스쿨(NLCS) 제주'가 민간에 매각된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매각 주관사인 삼정KPMG를 통해 다음달 11일까지 NLCS 제주 민간 이전 절차를 밟는다고 1일 밝혔다. 

 

매각 대상은 학교 운영과 관련한 제인스의 영업권과 부동산을 소유한 FES제주의 영업용 자산 전부다.

 

NLCS 제주는 JDC 자회사인 학교운영법인 '제인스'가 브랭섬홀아시아(BHA), 세인트존스베리(SJA)와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이들 3곳에 대한 사용권 자산은 토지와 건물 등 모두 4484억원에 달한다.

 

NLCS가 민간 이전 학교로 낙점된 것은 재정 여건과 학교 충원율(정원 대비 현원 비율) 등이 가장 안정적이기 때문이다. 

 

2011년 9월 개교한 NLCS는 영국 NLCS 본교와 동일한 커리큘럼을 적용해 운영하는 유치원·초·중·고등학교 통합 국제학교다.

 

이곳의 재학생 수는 2022·2023학기 기준 1463명으로 4개 국제학교 중 가장 많고, 충원율도 2022·2023학년도 기준 97.0%로 가장 높다. BHA 재학생은 1136명(충원율 93.7%), SJA 제주는 1126명(89.8%), KIS 제주는 1087명(86.1%)이다.

 

2021·2022학년도 NLCS 졸업생 118명 중 110명이 케임브리지대, 옥스퍼드대, 스탠퍼드대, 시카고대 등 해외 명문대에 진학했다. JDC 자회사가 운영하는 국제학교 3곳 졸업생의 외국대학 진학률은 90%를 웃돈다.

 

NLCS의 매각 가치는 최소 2100억원으로 산정됐다. 이미 국내뿐 아니라 외국기업을 포함해 5개 기업이 NLCS 인수 의사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JDC는 입찰 마감 후 매각심사위원회를 거쳐 올해 중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JDC는 "정부의 공공기관 경영합리화 방침에 따라 자회사가 운영하는 국제학교의 민간 이전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학교 운영을 할 수 있는 자격이 있는 양호한 운영자·투자자인지 여부를 꼼꼼히 따져볼 것"이라고 말했다.
 

JDC는 추가 국제학교와 대학 유치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영어교육도시 = 노무현 정부 시절 정책을 추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조성 중이다. 2008년부터 서귀포시 대정읍 구억·보성·대평리 일대 총 379만㎡에 총 사업비 1조7810억원을 들여 조성하고 있다.

 

해외유학과 어학연수를 대체해 외화 유출을 억제, 제주를 우리나라 영어교육의 중심지이자 동북아시아 교육 허브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2011년 공립학교인 KIS 개교 이래 영국 사립학교 NLCS Jeju, 캐나다학교 BHA, 미국학교 SJA가 잇따라 문을 열었다. JDC는 국제학교를 7곳으로 확대해 학생을 9000명으로 늘리고, 2단계로 대학존을 개발해 세계 유명 대학을 유치할 계획이다. 제주영어교육센터, 119센터, 주거시설, 곶자왈 도립공원 등의 각종 인프라가 들어서 있어 제주의 신흥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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