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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부지로 조천읍 번영로 인근 30만㎡ JDC 비축토지 유력 ... 경찰청-JDC-제주도 맞교환

제주에 국내 다섯 번째 경찰교육기관이 설립된다. 제주도는 신청사 건립을 위한 첫 발을 떼게 됐다.

 

제주도와 경찰청,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17일 ‘제주도내 경찰교육기관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제주도의 공공용지 확보, 도내 경찰교육기관 설립,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의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부지 확보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 향후 기관별 실국장급을 대표로 하는 공동협의체를 구성하고 구체적인 사업부지 선정 등 세부 협력방안을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에 경찰교육기관이 설립되면 국내에서 다섯 번째로 경찰교육기관이 들어서는 것이다.

 

경찰청은 충남 아산 경찰대학과 경찰인재개발원 및 수사연수원, 충주 중앙경찰학교 등 4개 경찰교육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설립 부지로는 제주시 조천읍 번영로 인근 30만㎡의 JDC 비축토지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청이 옛 제주경찰청 부지와 JDC의 비축토지를 교환하고, JDC가 다시 제주도와 토지를 교환하는 방안인 것으로 알려졌다. 3자 교환이 마무리되면 제주도는 옛 제주경찰청사를, JDC는 제주도 비축토지를 갖게 된다.

 

제주도는 2020년부터 고질적인 청사 공간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옛 제주경찰청사 용지 확보를 위해 노력해왔다.

 

하지만 마땅히 교환할 부지가 없어 옛 제주경찰청사 확보에 걸림돌이 돼 왔다.

 

옛 제주경찰청 청사는 1980년 도청 동측 바로 옆 9594㎡ 부지에 들어섰다. 제주경찰청은 건물 노후화와 사무공간 부족 문제로 지난해 11월 한라수목원 인근 노형동 신청사로 이전했다.

옛 제주경찰청 청사에는 지난해 창설된 제1기동대가 올해 1월부터 입주, 사무.훈련공간으로 쓰고 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이번 협약으로 경찰교육기관을 제주에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 등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나타나기를 기대한다”면서 “상호 부지 교환이 마무리되면 도민들에게 더욱 효율적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제주도에 새로운 경찰교육기관이 설립된다면 다섯 번째 경찰교육기관이 탄생하는 것"이라면서 "그간 꾸준히 제기돼 왔던 재직경찰관 교육시설 부족문제가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양영철 JDC 이사장은 "지난해 12월 제주특별법에 따라 제주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제3차 JDC 시행계획’이 수립돼 제주의 산업구조 전환을 위한 신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이 계획의 첫 단계로 집약적인 사업부지가 확보된다면 영어교육도시·첨단과학기술단지 등에 이어 제주의 미래를 한 단계 성장시킬 신산업 추진기반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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