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31일 제주국제공항에 기상악화로 항공편들이 줄줄이 결항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www.jnuri.net/data/photos/20230415/art_16811920140685_40c040.jpg)
제주전역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제주공항을 오가는 항공편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다.
11일 항공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제주공항에 강풍특보와 급변풍(윈드시어)특보가 발효되면서 항공편 지연이 잇따르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낮 12시를 기해 제주도 북부와 북부중산간에 강풍주의보를 발효했다.
지점별 최대순간풍속(초속)은 한라산 삼각봉 25.5m, 제주 18.9m, 오등 18m, 한라생태숲 16.5m, 유수암 16.4m 등이다.
강풍으로 이날 오후 4시 기준 제주공항을 오가는 국내선 항공편 7편(출발 4편, 도착 3편)이 결항됐고, 107편(출발 50편, 도착 57편)이 지연됐다.
공항 관계자는 "제주공항뿐 아니라 다른 국내 공항에도 강한 바람이 불면서 결항과 지연편이 발생하고 있다"며 "공항 출발 전 운항 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