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동부경찰서 청사 재건축이 탄력을 받고 있다.
10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제주동부서 재건축 사업 설계용역 공모안을 오는 4월 14∼17일 제출받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설계비는 16억원으로 책정됐고, 용역기간은 착수일로부터 450일이다.
경찰은 내년께 착공해 오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주동부서 청사는 1988년 10월 제주시 이도동 2만1817㎡ 부지에 지어진 이래 리모델링 없이 34년이 지나 낡은 상태다.
경찰은 361억5900만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7층, 연면적 1만4820㎡ 규모로 청사를 재건축한다는 방침이다.
공사가 시작되면 동부서 소속 직원들은 임시로 제주시 연동에 있는 옛 제주경찰청 청사를 사용하게 된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