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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등록 반려동물 5만3029마리로 2018년 대비 2.3배 ↑ ... 시장규모도 2배 성장

제주에서 반려동물 등록률이 늘어나면서 유기.유실동물 발생률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는 지난해 12월 기준 반려동물 보호와 복지 실태에 대한 조사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주요 조사내용은 반려동물 등록, 유기․유실동물, 반려동물 관련 영업 현황 등이다.

 

도에 다르면 지난해 신규 등록된 반려동물은 4865마리로 현재까지 5만3029마리가 등록됐다. 도내 전체 반려동물 9만5304마리(추산) 대비 55.6%다. 2018년 2만3264마리 대비 2.3배 늘었다.

 

도는 동물병원 74곳(제주시 56곳, 서귀포시 18곳)을 반려동물 등록기관으로 지정하고 등록 수수료를 면제해주고 있다. 

 

반려동물 등록 수수료 면제기간은 당초 지난해 말에서 2024년 12월까지 연장됐다.  2개월령 이상의 개는 의무적으로 등록을 해야 하고, 고양이는 희망하는 경우 등록할 수 있다.

 

지난해 도내 유기동물 발생 건수는 4977마리로, 2018년 7651마리 대비 34.9% 줄어들었다.

 

도는 2019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읍.면지역 실외견(마당개) 중성화를 지원해 농촌지역 마당에서 기르는 마당개의 의도치 않은 임신을 예방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동지역까지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유기․유실동물 발생 수를 줄이기 위해 ‘성숙한 반려동물 조성 캠페인’을 통한 홍보, ‘반려동물 문화축제’ 행사 등 대도민 인식개선을 올해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반려동물 관련 산업도 대폭 커졌다.

 

도내 반려동물 관련 업체는 모두 6개 업종, 302곳으로 408명이 종사하고 있다.  2018년 155곳 대비 94.8% 늘어났다. 각각 동물미용업 140곳, 위탁관리업 93곳, 판매업 27곳, 전시업 16곳, 운송업 19곳, 생산업 7곳 등이다. 

 

도는 지난해 제주관광공사와 함께 반려동물 동반 가능 시설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비짓제주(www.visitjeju.net/kr/ 추천-반려동물동반여행) ‘혼저옵서개’를 통해 200개 반려동물 출입 가능 업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도 추가로 조사해 더 많은 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도내 반려동물 동반가능 시설은 관광지 33곳, 식당/카페 99곳, 숙박 13곳, 동물전용 26곳, 오름 등 29곳 등이다. 

 

도는 도내 반려동물 전문 사료제조업체 및 연관제품 제조업체 등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을 위한 신규사업 발굴과 제주지역 첫 반려동물 산업박람회를 여는 등 관련 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문경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유기․유실동물의 수가 줄어들고, 반려동물 등록률이 상승하는 등 성숙한 반려문화가 도민사회 전반에 자리를 잡아 가는 상황”이라면서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제주를 위한 동물 보호․복지문화 조성을 통해 제주가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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