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천혜 자연환경 및 독특한 역사, 언어, 생활·문화 중요 콘텐츠"

'제주발 드라마.영화'가 약진하고 있다. 제주를 배경으로 촬영한 작품들이 연이어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세계자연유산이자 해녀란 인류무형유산을 간직한 한반도 남단 제주도가 국내만이 아닌 세계시장에서 문화콘텐츠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이하 ʻ진흥원ʼ)은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OTT) 넷플릭스 순위권에 진입한 제주 촬영작품이 '우리들의 블루스'부터 '기상청 사람들', '킹덤:아신전' 등 총 9편에 달한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올 상반기 제주에서 촬영을 진행한 ENA채널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첫회 시청률 0.9%에서 최근 5회차 9.1%까지 대폭 상승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또한 지난 10일 기준 넷플릭스 TV쇼 부문 전 세계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해 말 제주 촬영을 완료한 tvN 드라마 '환혼'은 최고 시청률이 7.6%에 달하며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펜데믹 이후 극장가 부활을 견인한 제주 로케이션 작품 '마녀2'도 주목을 받았다. 첫번째 시리즈에 이어 속편까지 흥행에 성공한 '마녀2'는 278만명의 관객을 불러 모았다. 6월 한달 매출액은 250억원으로 '범죄도시2',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진흥원은 이 같은 작품들이 제주를 찾는 데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푸른 숲과 바다 등을 품은 천혜의 자연환경은 물론 제주의 역사와 언어, 생활·문화 등을 품은 제주의 이미지를 화면에 담기 위함이라고 분석했다.

유네스코가 소멸위기 언어로 지정한 제주의 독특한 언어 역시 새로이 주목받고 있다.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를 통해 제주어는 관심을 끌었다. 

 

제주의 자연환경 역시 새로이 부각되고 있다.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아신전'에서 죽은 자를 살린다는 ʻ생사초ʼ를 발견한 신비의 숲으로 머체왓 숲길이 나오기도 했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은 직접 촬영이 이뤄지진 않았지만 가족과 함께 가고 싶은 곳으로 제주를 언급해 외국인들의 관심이 치솟기도 했다.

진흥원은 ʻ제주 로케이션 유치‧지원 공모사업ʼ을 통해 영상물 제작비 지원, 촬영장소 협조, 소방‧경찰과 연계한 촬영현장 안전 관리, 도내 영상업계 데이터베이스 공유, 촬영장비 임대 등 작품 유치를 위해 필요한 모든 것들을 지원하고 있다.

진흥원 관계자는 “사업을 통해 제주 천혜의 자연환경과 풍부한 유‧무형 자산을 부각할 수 있다"며 "제작비 규모가 큰 드라마, 영화 등의 작품을 유치함에 따라 지역경제 생산유발효과를 일으켜 지역 민생경제에도 긍정적 요소가 작용한다”고 말했다.

 

진흥원은 2018년 설립 이후 모두 536편(영화 108편, 드라마 46편, 다큐멘터리, 뮤직비디오, CF 등 영상콘텐츠 382편)의 작품을 유치‧지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