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4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3일 4.3 추념식서 묵념 도중 입장 ... 김은혜 대변인 "유가족 분들 말씀 듣느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3일 제74주년 제주4·3 희생자 추념식에 지각하면서 참석자들이 묵념을 하고 있는 중 입장한 것과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다.

 

윤석열 당선인은 지난 3일 오전 10시경 김부겸 국무총리 등과 함께 제주4.3평화공원에서 열린 제74회 4.3희생자 추념식장에 입장했다. 

 

하지만 해당 시각은 4.3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 사이렌 소리가 울려퍼진 뒤로, 추념식장에 있던 290여명의 참석자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묵념을 하고 있던 중이었다.

 

앞서 윤 당선인과 김 총리 등 주요 내빈들은 4.3평화공원 남측 VIP용 주차장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뒤늦게 입장한 주요 내빈들은 묵념을 하고 있는 참석자들을 지나쳐 지정석을 찾아간 후 사이렌 중간부터 묵념을 시작했다.

 

김은혜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은 4일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일일 정례브리핑에서 "당선인과 김부겸 총리 등은 행사장에 도착해 유가족 대표분들의 말씀을 들으며 입장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행사의 시작이 늦은 것은 죄송한 일이지만 유가족 분들의 말씀을 듣는 것도 놓치지 말아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또 "4.3과 관련해 당선인이 평화의 인권의 가치가 널리 퍼져갈 수 있도록 무고한 희생자를 보듬고 고통을 나누는 일이 자유와 인권, 보편적 가치를 지향하는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당연한 의무임을 말씀드린 바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총리 인선이 같은날 오전에 예정돼 있었지만 이를 미루고 4.3 희생자와 유가족들의 치유를 돌보기 위한 그 자리에 안 갈 수 없었다"며 "행사에는 온전히 참석했다. 제주를 평화와 상생의 섬으로 만들기 위해 당선인의 노력이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