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서남쪽 해역에서 규모 4.9의 강도 높은 지진이 발생했으나 제주도를 기점으로 한 여객기와 배 운항에는 차질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제주공항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19분 16초 제주 서귀포시 서남서쪽 41km 해역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제주공항 항공기의 이.착륙편이 잠시 대기하기는 했으나 현재 정상 운항하고 있다.
다만 오후 6시에 제주에서 출발해 대구로 향하는 티웨이 TW806편과 김포에서 오후 6시35분에 출발해 제주에 도착하는 아시아나항공 OZ8981편의 경우 다른 사유로 인해 다소 지연되고 있다.
제주공항 홈페이지에 따르면 나머지 항공기는 이.착륙 지연 상황이 없다.
제주도를 오가는 선박의 운항도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제주항 관계자는 지진으로 제주항 배편에는 영향이 없고, 특히 진앙과 가까운 서귀포항의 경우 지진이 일어나기 전인 오후 4시쯤 입항이 끝났다고 설명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