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21년만의 4·3특별법 전부 개정을 기념해 ‘제주지역화폐 탐나는전 4·3에디션 카드’를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4·3에디션 카드는 4·3희생자에 대한 추모와 함께 제주4·3을 널리 홍보하고,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제작됐다.
카드는 이날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탐나는전 앱을 통해 우선 신청이 가능하다. 향후 카드 발급 추이에 따라 현장 발급 등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탐나는전 제주4·3에디션 카드는 지난 3월 22일 ‘제주지역화폐 발행 자문위원회’ 심의 및 선정을 통해 확정됐다.
도는 4·3에디션 카드 사전 제작(5000장) 및 온라인 앱 개통 준비 과정을 거쳐 발급 준비를 완료했다.
카드 발급에 앞서 제주지역화폐 탐나는전 발급 대행사인 코나아이는 4·3에디션 카드 4373장을 제주4·3희생자유족회에 증정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