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제주국제감귤박람회'가 11월 5일부터 14일까지 10일간 ‘세계를 잇는 제주, 감귤로 여는 미래’를 주제로 온라인 가상공간과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이 주최하고 (사)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2021 제주국제감귤박람회는 수출상담회, 해외전자상거래 설명회, 국제컨퍼런스, 제주감귤국제영화제, 수출국 현지 마케팅 등 국제행사를 포함한 국제박람회로 이뤄질 예정이다. 제주국제감귤박람회는 올해로 9회째다.
도내 감귤 및 감귤제품 수출희망업체들을 위한 수출상담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업체들의 수출능력 강화를 위해 사전 수출상담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박람회 기간에는 가상의 3D 디지털 감귤박람회(www.jicexpo.com)를 구축해 비즈니스관, 감귤산업전시관, 농기자재관, 국제전시관, 감귤미래농업관 등 온라인 전시관을 통해 국내외 감귤 관련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한다.
또 감귤영농 신기술, 미래 디지털 농업기술, 유통 소비 트렌드 교육, 감귤의 기능성 홍보 등 소비자와 감귤농가, 감귤산업 업체들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관람객들이 3D 디지털 박람회장내 전시관 이동 동선에는 감귤아이템 획득, 스탬프 찍기와 같은 관람객들의 참여와 흥미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게임적인 요소를 추가한 이벤트 장치가 마련된다.
양병식 조직위원장은 "코로나19가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 돼 지난해와 같이 온라인 위주의 박람회 개최를 결정했다"며 "제주감귤의 우수성을 알리고 세계적인 감귤박람회로 도약하기 위한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