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예비후보는 20일 대변인 논평을 통해 “새누리당 현경대 후보는 6선에 도전하는 국회의원 후보가 맞는지 의심스럽다”며 “국회의원 본연의 임무에 충실한 것을 두고 ‘코메디 진수’ 운운하는 현 후보가 국회의원 후보 자질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유치하기 짝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현경대 후보의 상대후보 깎아내리기 단골메뉴냐”며 “2004년 의정활동 평가결과 국회의원 273명 중 243위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크게 면박을 당했던 기억을 잊었냐”고 반문했다.
그는 국회 입법우수의원 선정 평가에 대해 “국회사무처 주관으로 별도의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본회의 및 상임위 출석률, 법률안 제개정 대표발의 법안건수 및 처리율 등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며 “현 후보가 거론한 ‘장애인복지법 개정안’은 공동발의 한 법안으로 국회 입법우수의원 평가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한 “강창일 후보는 당시 박은수 의원이 대표발의한 장애인복지법안에 공동발의 했으나 본회의 법안 처리에 앞서 민주노동당 곽정숙 의원의 반대토론에 공감해 본회의 표결 시 반대표를 던졌다”며 이는 법률안 제개정에 성실히 임해야 하는 국회의원 본연의 임무에 충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예비후보는 “현 후보는 5선 국회의원으로 국회 본회의 표결 과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그럼에도 유치한 네거티브 방식으로 상대후보를 깎아 내리는 것은 5선 국회의원다운 모습이 아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유치한 네거티브 선거운동을 그만두고 5선 국회의원 답게 품격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