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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수입으론 사상 최고 ... "기상여건에 생산량, 품질, 출하조절 3박자"

 

제주도가 ‘제주의 쌀’로 불리는 감귤로 9458억원을 벌었다. 지난해 가을부터 수확한 감귤을 팔아 번 금액이다.

 

한 해 전인 2016년 농사로 번 조수입(9114억원)보다 4%가 늘어 2년 연속 9000억원대를 돌파한데다 2000년대는 물론 사상 최고의 수입이다.

 

제주도가 26일 발표한 ‘2017년산 감귤 유통처리 결과’에 따르면 2017년산 감귤 총 유통처리량은 57만6722t이다. kg당 단가 1640원을 적용해 조수입은 9458억원으로 집계됐다.

 

노지온주감귤 처리량은 44만254t으로kg당 단가는 1220원이었다. 조수입은 5371억원으로 전체 조수입의 57%를 차지했다.

 

하우스온주감귤 처리량은 2만2637t톤으로 kg당 단가 3568원으로 산출하면 조수입 808억원(8%), 월동비가림 온주는 3만5012t으로 kg당 단가 2207원을 적용해 조수입 773억원(8%), 만감류는 7만8819이 처리돼 (kg당 단가 3180원을 적용하면 조수입은 2506억원(27%)으로 집계됐다.

 

도는 상대적으로 높은 수입을 올린 건 노지감귤의 경우 44만t의 적정량을 생산한데다 기상여건이 좋아 품질이 좋았던 점을 이유로 들었다. 또 한창 출하기인 12∼1월 중 3000t 내외로 적정물량이 출하되면서 유통기간동안 꾸준히 10kg 상자당 2만원원대 가격을 유지한 것도 한몫한 것으로 풀이했다.

 

도는 특히 지난해 조례 개정으로 당도 품질기준에 10브릭스(bx) 이상 소과, 대과 유통을 허용됨에 따라 111억원의 추가 조수입 증대 효과가 있었던 것도 한 요인으로 분석했다.

 

하우스 감귤과 황금향과 레드향, 천혜향, 만감류 감귤도 품질이 좋아 조수입이 상승했다.

 

하지만 월동비가림 감귤, 한라봉은 품질이 좋지 않아 조수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덕삼 제주도감귤출하연합회 김덕삼 사무국장은 “기후영향도 있었지만 가격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인 생산량과 품질, 출하조절 3박자가 맞은 결과로 보인다”며 “2017년산 감귤 출하상황 및 가격동향 등을 포함한 유통처리 분석 자료집을 제작, 보급해 출하조절 및 통계자료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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