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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생존권 위협 ... 행정당국, 공장이전 변경 승인 취소해야"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동리 주민들이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아스콘공장 설립을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광동리 주민들은 이날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행정 당국을 향해 “아스콘공장 이전 변경 승인을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현재 A아스콘공장은 기존 설비를 철거한 뒤 서광동리 마을에서 불과 270m 떨어진 곳으로 이전을 추진중이다.

 

주민들은 “공장에서 나오는 배기가스에는 1급 발암물질인 라돈과 벤젠, 포름알데히드 등이 포함돼 있어 호흡기 장애 등 건강과 관련, 주민들의 피해가 커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들은 보건복지부 통계를 제시하며 “10만명 당 455명 꼴로 발생하고 있는 암환자가 주민이 200명뿐인 이 마을에서는 지난 7월 기준 10명이나 암투병 중”이라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이미 마을 주변에 들어서 있는 아스콘과 레미콘 공장으로 인해 차량 소음과 분진 등으로 집 창문을 열기도 힘들고 세탁물을 널기도 어렵다"며 "지옥같은 생활을 반복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대형차량 통행으로 주민 4명이 교통사고를 당해 목숨을 잃기도 했다”며 "상황이 이런데도 행정 당국은 관심도 없다"고 비판했다.

 

주민들은 "주민생존권과 행복추구권을 위해 법적인 문제를 검토해서 고발조치를 하는 등 여러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투쟁의사를 밝혔다. [제이누리=이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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