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새벽 0시36분쯤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제주대 해양과학연구소 제5연구동에서 불이 났다.
인근 주민이 검은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119에 알린 뒤 출동한 소방 당국이 화재 진압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화재로 연구동 내부 60㎡와 실험용 수조 33개가 불에 타고 연구용 넙치 500여마리가 폐사, 소방서 추산 1815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넙치 연구를 하는 수조가 불에 탄 것으로 보아 누전 등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번진 것으로 보고 경찰과 합동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제이누리=이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