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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불교계가 “박근혜 대통령과 그 측근의 헌정 유린 국정농단을 엄숙히 바라보고 있다”며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제주불교연합회(회장 탄해 스님)는 13일 시국선언문을 통해 “헌법을 수호해야 할 박근혜 대통령과 그 측근들이 헌법 질서를 짓밟고 국정농단을 저지르고 있다”며 “이들이 헌정파괴 국기문란 행위가 민주공화국을 유린한 주범이라면 이를 옹호한 새누리당과 각료들, 제도언론, 정치 검찰, 사익을 챙겨온 전경련과 재벌도 모두 공범자들”이라고 비판했다.

 

연합회는 “박근혜 정부로부터 어떠한 희망도 찾아볼 수가 없다. 서울 광화문광장을 시작으로 들불처럼 일어나는 ‘박근혜 대통령 퇴진’ 목소리가 전국을 뒤덮으면서 제주까지 넘쳐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합회는 또 “대통령 담화는 국민이 요구하는 퇴진은 무시한 채 변명과 동정심으로 상황을 무마하려 한다”며 “대통령의 자격과 도덕적 권위, 정당성을 상실한 박근혜 정부가 주도하는 국정은 수습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제주불교연합회는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엄중한 경고를 권력자들에게 보이고 전화위복으로 삼아 민주공화국을 복원하고 퇴행의 늪에 빠진 대한민국을 혁신해야 한다”며 “현재의 위기가 새로운 시대를 건설하는데 제주불교연합회는 파사현정(破邪顯正)의 정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제주불교연합회는 조계종과 태고종, 천태종 등을 통합한 제주 유일의 불교 연합단체다. 제주도내 사찰 300여곳이 회원으로 속해 있다. 부처님 오신 날 제등 행렬 등 불교계 행사 전반을 주관하고 있다. [제이누리=이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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