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중음악 포크계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불리는 가수 김희진이 제주로 온다. 옛 가객 박인희의 새로운 탄생으로 불리는 '포크계의 아이유'다.
한국 포크 음악의 전통을 이어가는 제주 출신 가수 김희진(41)씨.
제주를 여는 창! <제이누리>가 창간 5주년을 맞아 독자를 위한 초청 콘서트를 마련했다. 깊어가는 가을, 가을밤을 수놓을 감동의 선율이 제주에 울려 퍼진다.
다음달 5일 토요일 오후 5시 제주시 동문로 김만덕기념관이 무대다.
<제이누리>가 주최하고, 제주도개발공사가 후원한다.
가수 김희진씨는 17여년 전 홀연히 제주를 떠나 뭍 생활을 하며 한국 포크 가수로 활약하고 있다. 이런 그가 제주 출신임을 아는 이는 드물다.
제주시내에서 태어난 그는 어릴 적부터 막연한 ‘가수’라는 꿈을 가지고 있었다. 고교시절 교내 연극반 활동을 하기도 한 그는 가수 뿐만 아니라 뮤지컬 등 배우 활동도 겸하고 있다.
▲2011년 세계 7대 자연경관 기념음반 <제주로 와요>를 발표해 제주도로부터 ‘제주를 빛낸 예술인’으로 선정됐고 ▲2012년 박학기씨와 함께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포크가수상 수상 ▲김도향, 유익종, 추가열, 남궁옥분씨와 같이 5인 5색 낭만콘서트 전국투어 ▲2012년 제19회 대한민국 연예 예술상 포크가수상 수상 등 화려한 경력을 갖췄다.
2013년 첫 싱글 앨범 ‘꿈을 꾸는 여인’을 발표했다.
그 외에도 3집 앨범 <순수>, 디지털 싱글 앨범 <본 어게인(Born Again)>, <아빠와 딸>, <마중>, <현이와 덕이 오마쥬>, <이대리> 등을 발표했다.
대표곡으로 ‘영원한 나의 사랑’과 ‘사랑해’가 있다.
이번 콘서트는 초대 공연으로 관람석 역시 전석 초대석이다. 입장료는 무료다. 공연 시작 30분 전에 오면 현장에서도 선착순으로 초대권을 받을 수 있다.
공연 당일 교통 혼잡이 예상되니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드린다.
초대권 배부 등 자세한 문의는 제이누리(064-748-3883)로 하면 된다.
<제이누리>는 지난해 창간 4주년 기념 초청 음악회로 국악 앙상블 ‘뒷돌’의 퓨전 국악 무대를 선보인 바 있다.
창간 3주년인 2014년 10월에는 '트리오 비옹' 콘서트를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연 데 이어 11월에는 러시안 챔버 오케스트라 '브라이트 보우'의 무대를 제주 설문대 여성문화센터에서 선보였다. 매 공연 500여명의 독자·관객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제이누리=이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