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선흘곶 동백동산 습지생태예술제가 오는 8~9일 동백동산 습지센터와 선흘1리 동백동산 일대에서 열린다고 3일 밝혔다.
주제는 '물·숲·새'다.
환경부와 제주도의 2016년 환경문화예술보급사업으로 마련된 이번 예술제는 선흘1리 마을회와 조천읍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산업 지역관리위원회, 사단법인 제주생태관광협회가 주관한다.
이곳 지역주민과 예술인들은 지난 4월부터 생태와 예술을 잇기 위한 워크숍을 열고 예술제 기본 방향을 논의하며 전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특히 지역주민들과 예술가들이 함께하는 선흘리 마을 노래 ‘우리마을 선흘리’가 초연될 예정이어서 주목을 끈다.
개막식은 8일 오전 11시에 열린다. 첫날에는 '아침의 동백차', 모든 참가자가 함께 하는 커뮤니티 댄스 개막공연, 제주생태관광지원센터 현판식, 전시투어 등이 열린다.
짚트리 목공체험, 조밥·범벅·돼지고기 반 등 음식체험 등의 부스가 마련된다. 개막 당일에는 선흘리 생태관광협의체에서 참가자들에게 국수를 제공할 예정이다. [제이누리=이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