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4.5의 지진이 제주에서도 일부 감지됐다.
이날 오후 8시33분쯤 경북 경주 남남서쪽 11㎞지점에서 규모 4.5의 지진이 일어났다. 제주에서도 여진을 느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경북 경주 지진 발생 후 고층 건물이 많은 제주시 연동과 노형동에서 "건물이 흔들리는 것 같다"는 신고가 2건 접수됐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2건 모두 고층건물 거주자로 큰 피해는 아니고 진동을 느낀 수준"이라고 전했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제주에서는 조그만 흔들림으로 감지됐으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제이누리=이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