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지사는 추석을 앞둔 지난 14일 청결한 관광도시제주 조성에 기여하는 환경미화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추석연휴 생활쓰레기 배출 및 처리실태를 점검했다.
원 지사는 제주시·서귀포시 지역 청소차량 차고지(제주시 일도2동, 서귀포시 대천동)를 방문, 환경미화원과 운전원들을 격려하고 격려물품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원 지사는 청소인력 대표로부터 애로사항을 듣는 한편 인근 클린하우스로 이동해 쓰레기 배출실태를 확인하고 수거상황을 점검했다.
제주도는 추석연휴 기간에 청소인력 899명(제주시 702명, 서귀포시 197명)과 청소차량 190대(제주시 138대, 서귀포시 52대)를 운영해 생활쓰레기 수거에 나서고 있다.
원희룡 지사는 또 추석연휴 기간인 16일에 제주보육원에서 아동들과 함께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추석연휴임에도 가족과 함께 할 수 없는 아동들을 찾아 격식과 절차를 버리고 동네 마음씨 좋은 아저씨처럼 아이들과의 자연스런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는 게 제주도청의 설명이다.
원 지사는 시설 종사자들에게도 그동안의 수고에 대한 위로와 격려의 마음을 전했다. [제이누리=이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