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밤 10시55분쯤 서귀포시 위미항 앞바다에서 낚시어선 N호(6.23톤)가 항해불가 상황에 놓여 있다가 해경에 의해 승선원 10명이 구조됐다.
낚시어선 N호 선장 박모(62)씨는 이날 밤 9시56분쯤 위미항으로 입항하던 중 낚시어선 N호의 스크류에 오탁방지막의 체인이 걸려 항해가 불가하다며 서귀포해경에 신고했다.
N호에 승선하고 있던 낚시객 9명은 위미출장소 경찰관과 함께 출동한 민간자율구조선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서귀포해경은 “선장과 낚시객 등 10명의 건강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다”며 “출·입항 중에는 주변을 철저히 살펴 사고를 방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이누리=이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