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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지사 및 도민·관광객 등 참여... 제주 명소로 자리잡을 것 기대

 

제주 남원 의귀마을 4·3길이 개통됐다.

 

11일 오전10시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의귀리 복지회관에서 열린 개통식에는 원희룡 제주지사, 위성곤 국회의원, 이석문 교육감, 윤춘광 도의회부의장 등을 비롯, 도민과 관광객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개통된 ‘의귀마을 4·3길’은 민선 6기 원희룡 도정이 추진하는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공약 중 하나다. 지난해 ‘동광마을 4·3길’에 이어 두 번째다.

 

원 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의귀마을 4·3길이 화해와 상생, 관용의 정신, 국민통합과 세계평화의 가치를 확산시켜나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마을 주민들이 해설사로 참가할 수 있도록 교육을 강화하고 주변 편의시설도 정비해 이곳 4·3길이 또다른 제주의 명소가 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개통식 행사는 김승옥 의귀리장의 개통선언, 마을원로 고기정, 양인필 씨 등 2명에 대한 4·3길 조성 유공자 표창 수여, 양봉천 제주4·3실무위원의 4·3길 소개와 탐방안내 등으로 진행됐다.

 

14km에 이르는 4·3길 코스는 '신산모루 가는 길'과 '민오름 주둔소 가는 길' 두 곳으로 조성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신산모루 가는 길’ 코스를 걸으면서 의귀초등학교와 현의합장묘, 송령이골 등 의귀마을이 간직하고 있는 4·3의 역사를 체험했다.

 

이번 4·3길은 의귀마을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행정과 마을, 4·3유족회 등 단체가 협업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제주도는 의귀마을 4·3길 개통에 이어 ‘북촌마을 4·3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제이누리=이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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