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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4시10분쯤 제주항 북동쪽 67㎞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부산선적 K호(129톤)의 선원 박모(44)씨가 양망 작업을 하다 양망기에 빨려 들어갔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선장 양모(52)씨의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을 급파, 박씨를 병원으로 긴급후송했지만 결국 숨졌다.

 

해경은 조업 중이던 선원 박씨가 그물을 끌어올리는 과정에서 드럼(양망기)에 빨려 들어가는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동료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제이누리=이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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