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도내 중·대형 마트가 고객의 편의를 위해 제공하던 종이박스의 무상제공을 중단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클린하우스 내 쓰레기 넘침 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추석연휴가 끝나는 19일부터 종이박스 무상제공이 중단될 방침이다.
종이박스 무상제공을 중단하는 데 참여한 업체는 이마트 3곳(제주점·신제주점·서귀포점), 롯데마트 1곳, 홈플러스 1곳, 하나로마트 43곳, 제스코마트 2곳, 뉴·월드마트 11곳, 킹마트 8곳, 진영마트 3곳, 남녕마트 1곳, 크라운마트 1곳 등이다.
도와 마트는 올 연말까지 소형마트에서도 종이박스 무상제공 중단을 확대하기로 했다.
마트에서의 종이박스 제공중단은 사용자들이 종이박스를 접지 않고 원형 그대로 배출하거나 불법으로 배출해 쓰레기 처리가 어려워짐에 따른 조치다. [제이누리=이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