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7시32분쯤 제주시 애월읍 애월항에서 선원 이모(75)씨가 물에 빠져 숨졌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애월항에서 바지선을 정박시키던 이씨가 물에 빠져있는 것을 동료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119는 이씨에게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하며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했다. 하지만 6일 오전 4시40분쯤 결국 숨졌다.
해경은 이씨가 선박을 정박시키는 과정에서 밧줄작업을 하다 발을 헛디뎠다는 주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제이누리=이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