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2시39분쯤 제주시 도두동 사수포구 500m 앞 해상에서 4.69t급 요트 A호가 암초에 걸려 좌초됐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입항 예정 시각을 넘긴 A호를 확인하고자 연락한 해경에게 선장 J씨가 “수심이 얕은 것을 인지 못하고 항해하다 좌초됐다”며 구조를 요청했다.
사고 요트는 암초에 걸려 선체 바닥에 구멍이 났지만 배수작업으로 침몰하지는 않았다.
해경은 122구조대 등을 현장에 보내 선장 등 승선원 2명을 구조하고 요트를 도두항으로 예인했다.
제주해경은 선장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제이누리=이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