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경찰 및 도로교통공단과 협의해 추진하고 있는 교차로 구조개선 사업을 올해 12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시는 차량 정체가 심하고 교차로의 구조가 불합리한 지역을 대상으로 사업비 13억3000만원을 들여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중 ▲구 삼양검문소 교차로 ▲해안 교차로 2곳에는 사업비 6억원을 투입했다. 지난 6월 착공을 시작한 구 삼양검문소 교차로는 현재 공정률 70%로 차선 조정이 완료돼 8월 31일자로 시범운영 중이다. 해안 교차로는 9월에 착공해 12월 준공 예정이다.
또 ▲애조로 노형 교차로 ▲애조로 연동 교차로 ▲신광사거리 교차로 ▲월산정수장입구 교차로 ▲용담레포츠공원입구 교차로 등 5곳은 사업비 7억3000만원을 투입했다. 이들 중 용담레포츠공원입구 교차로를 제외한 4곳은 좌회전 대기차로 길이 연장사업을 끝내고 원활한 차량 소통을 유도할 방침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도민과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지속적인 교차로 및 도로구조개선 사업을 추진해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체계 구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이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