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1시33분쯤 서귀포시 동홍동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여성 A씨가 가스레인지를 이용해 불을 지르겠다며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A씨의 집에 출동한 119는 잠겨있는 문을 열고 들어가 불을 끄고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가스레인지를 이용해 방화를 시도, 가스레인지 주변 일부가 불에 탄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이누리=이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