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전을 기해 제주도 북부와 서부, 산간에 내려졌던 강풍주의보 및 전 해상에 내려졌던 풍랑특보는 모두 해제됐다.
제주도에는 30일부터 초속 12~16m의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해상에서는 2~4m의 높은 파도가 일었다.
현재 제주도는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으나, 지역에 따라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으니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다음달 1일에는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는 오후부터 비가 내릴 전망이다.
한편 제10호 태풍 '라이언록(LIONROCK)'은 밤사이 일본을 관통한 뒤 31일 오전 3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동쪽 약 270km 부근 해상에서 소멸됐다. [제이누리=이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