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테크노파크(JTP)가 제3대 원장 재공모에 들어갔다. 일정 차질에 따른 공백이 우려된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재단법인 제주테크노파크(TP)는 지난 15일 제3대 원장 공개채용 재공고에 들어갔다.
재공모 접수기간은 오는 8월1일까지다.
테크노파크는 당초 지난달 28일 원장공모를 마감했다. 4명이 응모해 4명 모두 서류심사를 통과했다. 제주출신 인사 2명과 제주도외 인사 2명 등 총 4명이었다.
하지만 지난 15일 치러진 면접심사에선 3명만 응했고 원장추천위원회는 ‘적격자 없음’ 결정을 내렸다.
유력한 차기 후보로 점쳐지던 한 인사는 이날 면접심사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차기 원장 임기가 9월1일 시작되는 만큼 재공모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돼 업무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9월1일자로 제주대 교수직에 복직하는 김일환 현 원장은 8월 말로 물러날 예정이다.
원장추천위는 다음달 1일 재공모 접수가 마감되는 대로 1차 서류전형, 이후 2차 면접을 거쳐 2인의 후보자를 추천하면 이사회에서 1명을 선정해 8월말까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승인을 받게 된다. 최종 임명권자는 원희룡 제주지사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