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의장은 23일 오후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새정치민주연합 제주시갑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제주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박 전 의장은 지방의회가 부활한 1991년 첫 선거에서 도의원에 도전했다가 낙선한 뒤 절치부심 끝에 32세 나이로 95년 의원배지를 달았다.
민선 2기에서도 재선하지만 2002년과 2006년 지방선거에선 연이어 고배를 마셨다. 이후 2008년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데 이어 2010년 지방선거에서도 신승, 4선 관록이다.
지난해 6.4지방선거 때는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추대된 신구범 전 지사와 러닝메이트로 제주시장 후보로 나섰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