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조기 생산의 본고장 추자도에 참굴비 시즌이 돌아왔다.
추자면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기범)는 추자의 맛과 멋을 알리고 풍어와 만선을 기원하는 ‘제8회 참굴비 대축제’를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연다.
‘제주 섬안에 섬! 추자도!! 그 금빛에 빠지다’를 슬로건으로 다른 지역에서 맛볼 수 없는 전통음식과 독특한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삼치와 참굴비 시식회, 해산물 구워먹기, 조기따기, 바늘대치기, 그물엮기, 굴비엮기, 갯바당 바릇잡기, 가족낚시, 추자 올레길 탐방 등 추자의 아름다운 경치를 보고, 청정한 수산물을 맛보고, 독특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축제추진위는 축제기간 중 정기 여객선인 퀸스타2호 제주~추자 간 운항을 하루 2회로 증편했다.
이기범 위원장은 “천혜의 관광자원과 풍족한 어업자원을 갖춘 추자도를 관광어촌으로 발전시켜나가기 위,한 프로젝트의 하나로 축제를 연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굴비의 원재료인 참조기는 제주 서남부 해역이 최대 산지다. 국내 참조기 생산량의 70%를 차지한다. 대다수가 추자도 선적 유자망 어선이 어획하고 있다. 조기 제주 위판은 전국 총 생산량의 30%내외로 2014년 6932톤을 위판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축제기간 여객선 운항시간
△퀸스타2호 여객선(씨월드고속훼리=064-758-4233, 061-243-1927)
- 1회 : 제주 08:00 → 상추자 09:00 / 09:30 → 제주 10:30
- 2회 : 제주 11:10 → 상추자 12:10 / 12:40 → 우수영 14:10
우수영 15:00 → 상추자 16:30 / 17:00 → 제주 18:00
△레드펄호 여객선(한일고속=064-751-5050, 061-554-8000)
- 완도 09:20 → 추자 11:20 → 제주 13:20
- 제주 15:30 → 추자 17:00 → 완도 1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