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목포항로에 RO-RO 정기화물선이 추가 운항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와 목포항로에 화물을 적재한 트럭이나 트레일러 또는 일반 차량을 수송하는 화물선인 RO-RO 정기화물선 성우와이제이호가 14일부터 운항한다고 밝혔다. .
성우와이제이호는 3560t 급, 속력은 18노트(약 36㎞/h)로 제주항에서 목포까지 운항시간은 6시간이다.
화물차량 60대·승용차 120대·컨테이너 150개를 실어 나를 수 있다.
제주~목포항로는 제주도 1년 여객선 물동량의 46.3%(353만t)를 차지하는 대형 항로로, 성우와이제이호는 현재 운항 중인 성우제주호와 교차로 매일 1회 운항할 계획이다.
이 화물선은 지난해 12월20일 목포소재 조선소에서 세월호 사고 이후 강화된 안전기준에 따른 선박검사를 완료했다.
현재 목포항로에는 올해 초 정기검사를 마친 카페리여객선 씨스타크루즈호 1만5089t을 비롯 성우제주호 4915t, 케이라인호 6749t이 운항중이다.
이번에 성우와이제이호가 추가 투입되면서 제주항 해상물류 적체가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