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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제6회 국제심포지엄 ICC Jeju에서 ... 한·중·일 학자 총집합

 

'한반도 최대의 마르형 분화구'인 서귀포시 호근동 하논분화구 복원을 위해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댄다.

 

서귀포시는 오는 12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제6회 '하논분화구 복원' 국제 심포지엄을 연다고 8일 밝혔다. 2004년 처음 열린 이래 이번이 5번째다.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등 3국의 관련 전문가를 비롯해 제주도민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국내·외 관련학자 5명의 주제발표도 있을 예정이다.

 

주제발표 후에는 김찬수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장이 좌장을 맡아 박광우 가천대 교수, 이석창 하논범추위부위원장 등이 종합토론을 하게 된다.

 

하논분화구는 서귀포시 호근동 일대 깊이 약 90m, 동서방향 1.8km, 남북방향 1.3km의 타원형 화산체로 3만∼7만6000년 이전에 생성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용암 분출로 생성된 일반적 화산 분화구와 달리 화산재 분출 없이 지하 깊은 땅속의 가스가 폭발해 생성된 마르(Maar.폭발)형 분화구다. 지표면보다 화산체가 낮게 형성돼 산체 사이즈에 비해 화구가 큰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서 보기드문 이탄(泥炭)습지 하논 분화구의 바닥에는 하루 1000 ∼ 5000ℓ의 용천수가 분출돼 500여년  전부터 벼농사를 짓는 논으로 활용돼왔다. 하논이란 이름은 '논이 많다'는 뜻의 제주어로 대답(大畓)이란 뜻의 '한논'이 변형된 말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002년 전지훈련용 야구장을 분화구에 건설하겠다는 계획이 세워지기도 했으나 환경단체와 시민사회단체의 거센 반발로 철회됐다. 하지만 각종 난개발로 인한 하논분화구의 손상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2004년 이후 하논 복원을 위한 논의가 진행 중이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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