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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제주도당이 도민허가를 받지 않은 '드림타워' 건축허가는 무효라고 주장했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29일 논평을 통해 "'드림타워' 문제는 도민들의 안전과 복리를 심각히 위협할 사안이므로 도민들에게 한마디 묻지 않고 진행한 '드림타워' 건축허가 변경승인은 결국 무효다" 결코 가만히 있지 않겠다.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해 반드시 막을 것이다"고 다짐했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차기도정 역시 인수위 최고의 해결과제로 '드림타워' 문제를 올려놓고 도민들에게 다시 허가를 받아야 된다. 먼저 도민들에게 묻고 잘못된 것이라고 말하면 '드림타워' 허가승인을 곧바로 취소하고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정의당 도당은 "결국 우근민 지사가 지옥의 문을 열었다. 6.4선거에 출마하는 도지사 후보들과 지역 도의원후보들, 그리고 시민사회가 한목소리로 '드림타워' 건축 불허를 외쳤지만 소 귀에 경 읽기였다"며 "더욱이 '드림타워' 찬반 주민투표 청구를 위한 제주도의회의 원포인트 임시회를 불과 몇시간 앞두고 건축설계 변경허가를 처리했다고 기습발표한 것은 의회의 기능과 존재를 원천적으로 부정한 반민주주의적인 행태다"고 비난했다.

 

정의당 도당은 "도민들은 '드림타워'가 이미 허가된 사항이며 당초 건축허가가 유효하다는 사실을 모르지 않는다. 전임 김태환도정의 잘못된 행정으로 인한 잘못된 개발사업을 우근민도정이 제대로 시정해주길 바란 것뿐이다. 방기성 부지사는 이미 저질러진 일이라 아무것도 시정하지 못하겠다고 했다. 이 말은 멀쩡한 사람을 잘못된 판단으로 수술대에 오르게 한 뒤 뒤늦게 잘못한 것은 알겠으나 이미 수술대에 올랐으니 그냥 수술을 진행하겠다는 끔찍한 말로 들린다"고 개탄했다.

 

정의당 도당은 "그래서 차라리 아무것도 하지 말고 차기 도정으로 넘기라고 요구했다. 정확한 판단을 할 능력이 안 된다면 자신들이 지금 뭘 하는지 모를 정도로 무능하다면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요구했었다"며 "무능한 도정보다 더 무서운 것은 무감각한 도정이다. 세월호 유가족과 국민에게 사과 한마디 안하는 박근혜대통령이 우려스러운 것은 국민의 생명과 일상을 안전하게 보호할 책임이 있는 대통령이 국민과 소통하는 대중공감능력이 전혀 없다는 사실이다"고 질타했다.

 

정의당 도당은 "초고층 쌍둥이 괴물빌딩이 왜 도심 한 가운데 꼭 들어서야 하는지 그 이유를 설명해 달라고 해도 우근민 지사는 무시했다. 도민들에게 한번이라도 제대로 된 공청회 열어달라고 해도 무시했다. 도민들은 왜 도심 한가운데 거대한 빌딩이 들어서 아이들의 학습권을 침해하고 한라산을 가리고 햇빛을 가려야 하는지 이유를 모른다"며 "무엇보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한라병원과 노형로터리 근처에서 수많은 차량들이 뒤엉켜 제자리에 서 있어야만 하는지 그 이유를 모른다"고 밝혔다.

 

정의당 도당은 "정치를 혐오하게 되고 선거를 무의미하게 보는 시각이 늘어날까봐 두렵다. 218m 고층빌딩이 제주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는 ‘우’랑켄슈타인박사의 망상이 결국 괴물을 만들어 내고 만 것이다"며 "우리는 시민사회와 더불어 '드림타워' 문제를 가장 긴급히 풀어야 할 숙제로 올려놓고 도민들과 우근민 도정의 역주행을 막을 것이다"고 다짐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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