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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뉴스 출연 “고교 무상 교육.급식, 도지사 철학의 문제”

 

지지율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는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에 대해 "하루 종일 부는 태풍이 있느냐"는 반문이 나왔다. "얼마 없이 사라질 거품"이자 "잠시 내린 소나기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원 후보에 맞서 야권 주자로 나선 김우남 의원이 종편 채널 MBN 프로그램에 나와 한 말이다.

 

김 의원은 26일 저녁 MBN 뉴스와이드에 출연, 원 전 의원의 높은 지지율과 관련한 사회자의 질문에 “인기라고 하는 것은 물거품 같은 것이다. 또 하루 종일 부는 태풍도 없고, 하루 종일 내리는 소나기도 없다”며 “태풍이 나중에는 열대성 저기압으로 사라지듯이 6월4일 이전에 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의원은 그 이유로 “원희룡 후보는 제주도민들로부터 가장 많은 기대를 받던 후보이기 때문에 높은 지지가 나오는 것은 당연하다”면서도 “(선거과정에서) 누가 민생정치인(의 길)을 걸어왔는지, 누가 이미지 정치를 했는지, 누가 제주도민으로 살았는지, 누가 서울시민으로 살았는지 냉엄한 검증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저도 원희룡 후보가 대통령이 되고, 서울시장이 되길 정말 바랐다”며 제주도는 자신에게 맡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스스로 제기한 원 전 의원의  4.3위원회 폐지법안 서명 논란에 대한 ‘당론에 의한 지도부의 일괄 서명’이라는 원 전 의원의 해명에 대해서도 김 의원은 “따를 당론이 있고, 따르지 않을 당론이 있다. 몰라서 했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아주 비겁한 변명”이라고 혹독하게 비판했다.

 

그는 또 "박근혜 대통령도 의원 시절에 서명했다"는 원 전 의원의 주장에 대해선 “대통령의 서명과 원 전 의원의 서명이 무슨 연관성이 있느냐”고 반문하고, "지금이라도 진솔하게 4.3유족들에게 석고대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대통령의 4.3국가추념일 참석이 오히려 원 후보를 돕는 결과가 나오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원희룡 후보의 승리가 떼놓은 당상이라고 할지라도 4.3유족을 비롯한 제주도민에 대한 대통령의 위로는 원 후보의 당선 보다 더 의미있고, 가치있다”며 “대통령의 참석은 당연한 일이며, 선거는 선거로서 정정당당하게 싸우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4.3추념일 지정 법안은 자신과 제주 출신 동료의원인 강창일 의원(제주시 갑)이 함께 발의했다며 자신의 역할론을 들었다.

 

김 의원은 새정치연합 당내 경선에 대해선 “룰이 어떻든 사나이답게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정정당당하게 싸우겠다”며 지혜와 경륜을 갖춘 신구범 후보와 건강하고 비판적인 기자정신을 갖춘 고희범 후보와 (경선에 임하는 것을) 생각하는 것도 실제 가슴이 설레인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고교 무상급식, 무상교육 공약의 실현성 여부를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무상급식에 120억원, 무상교육에 100억원 등 220억원이면 충분하고, 이는 제주도 1년 예산 3조6000억원의 0.7%에 지나지 않는다며 “새로운 예산이 필요한게 아니라 도지사의 가치와 철학을 갖고 자원을 재분배하면 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원 전 의원은 <제이누리>를 비롯한 인터넷 언론 5사와 KBS제주방송총국이 지난 16~17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단순지지도가 48.5%로 독주하는 양상을 보였다. 2위인 김 의원(10.6%)의 지지도를 4배 이상 추월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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