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공항이 오는 8월 1일부터 공용 체크인시스템인 '국제선 공용시스템(CUTE, Common Use Terminal Equipment)'을 운영한다.
CUTE 시스템은 급격히 늘어나는 국제선 수요증가 추세에 따라 공항이용여객의 편의를 개선하고 여객터미널의 운용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도입됐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이번 CUTE 시스템 도입으로 기존 고정카운터 운영방식보다 시간당 여객처리율이 최대 56.2% 향상돼 궁극적으로는 더 많은 노선과 승객을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공항은 항공사의 공용시스템 운영 안정화를 위해 체크인 카운터 증설, 키오스크(무인발권기) 신설, 입주봉 구매설치 등 운영 준비를 마쳤다.
이번 제주국제공항에 도입되는 CUTE시스템은 vMUSE 기술로서 설치사인 ARINC는 전 세계 325개 이상의 항공사와 100개 이상의 주요공항에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는 회사로 안정성과 혁신성을 인정받은 회사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