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경제의 성장을 견인할 ‘제3회 글로벌 제주상공인대회’가 오는 10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제주에서 열린다.
제주상공회의소는 지난 5일 상임의원회의를 열고 지난 2010년 제2회 행사에 이어 세 번째로 제주에서 ‘글로벌 제주상공인대회’를 열기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제주 출신 상공인들의 화합과 전진을 위해 마련된 ‘글로벌 제주상공인대회’는 한국능률협회인증원으로부터 ‘2013 INNO STAR(혁신 서비스 브랜드)’ 인증을 받으면서 제주지역의 명품 브랜드로 인정받았다.
제주상의는 이번 행사와 관련해 수출 상품 전시회인 글로벌 마켓과 해외 바이어 미팅 및 설명회 등 가시적 효과창출에 역점을 두고 세부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글로벌 제주상공인 대회’는 지난 2009년 제20대 제주상의 회장으로 취임한 현승탁 회장이 그동안 지역경제 발전에 적극 지원해 왔던 제주출신 해외 동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열렸다. 이후 국내외 제주출신 상공인들의 인적네트워크 구축과 제주인의 힘을 결집시킨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지난 2010년 열렸던 제2회 상공인대회에서는 제주도, 제주대 등과 공동으로 일자리박람회를 여는 등 참가 기업들과 구직자간의 연결 창구 역할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 한바 있다.
이와 함께 최근 ‘2013 INNO STAR’ 제주대표 브랜드 컨벤션행사로 선정된바 있다.
한국능률협회인증원에서 시행하는 ‘2013 INNO STAR’ 인증은 지난 2007년부터 산업계와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혁신 상품의 올바른 지표를 제공하고 역동적인 시장에 발맞춰 고객의 요구사항에 만족시키는 품질·서비스를 발굴해 인증하는 시스템이다.
‘글로벌 제주상공인대회’가 차별적이고 혁신적인 컨셉으로 혁신성, 창의성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돼 컨벤션분야 최초로 인증을 취득함으로써 제주지역의 대표 브랜드로 인정받았다.
제주상의는 이번 제3회 상공인대회를 지난 1회, 2회 대회를 통해 구성된 네트워크를 활용해 제주지역 기업인들이 보유하고 있는 상품과 기술이 국내외 지역으로 진출하기 위한 인적 교두보를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특히 실질적인 무역 거래가 발생할 수 있도록 글로벌 장터를 통한 상호 투자기회를 모색은 물론 실질적인 투자로 연결되는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대회의 주요 핵심프로그램으로는 ▶제주 글로벌 상품 마켓 전시회, ▶해외 및 국내 바이어 구매협약, ▶융복합 MICE 상품 전시/세미나, ▶제주인포럼, ▶제주대 LINK 사업단 프로그램, ▶상공인 아고라, ▶탐라문화제 체험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이를 통해 실질적으로 업체들의 상품을 홍보, 거래가 발생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더불어 제주지역 IT, BT, CT, MICE 각 분야의 제품과 기술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특별 전시관이 운영된다. 전시관을 활용한 홍보 및 해외·국내 유력바이어와의 미팅 등 업체와 바이어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글로벌 장터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상의는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기업인, 연구위원, 공무원, 유관기관, 재외도민회,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제상대회 소위원회를 구성해 기본계획과 진행을 수행할 예정이다. [제이누리=고연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