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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제주의 색을 만드는 진정숙 작가가 오는 9일부터 23일까지 연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천연 염색한 천으로 만든 옷, 부츠, 양산, 이불, 가방 이외에 천연 곡물로 만든 샴푸, 비누 등 작가의 작품 50여점이 전시된다.

 

지난 18년간 천연 염색을 해온 진정숙 작가는 면, 모시 등 천연 직물에 감태, 감물, 쑥, 쪽을 발효시켰다가 그 계절에 맞게 염색한다. 자연 보리짚, 식물 태운 재를 추출해 매염재로 쓴다.

 

그는 천연 염색에 대해 “전통으로 탄생되는 천연 염색은 오랜 세월을 두어도 색이 바래지 않는다. 제주도 바닷 속에서 자란 감태 해초를 발효 시켰다가 감물과 같이 염색하면 발색이 자연스럽고 우아하며 시원하고 몸, 건강에도 좋다”고 반색했다.

 

그는 계속해서 제주에서 자생하는 야생초, 해초를 발효시켜 염색하는 방법을 연구하는 중이다.

 

그는 “천연 원료에 화학 매염제인 가성소다. 명반, 철, 구리 등을 쓰는 염색은 환경 파괴의 주범이다”면서 “오늘의 이세대가 필히 남겨줘야 할 과제는 밝은 환경과 생명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은 인류의 소망과 연계돼 있기 때문이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진정숙 작가는 지난 2010년 제주대 환경전문가과정을 수료했다. 지난 2009년과 2010년, 2012년에는 제주공예대전 특선과 대한민국 공예대전에서 입선한 바 있다. 올해에도 제주공예대전 특선에 입선했다.

 

그는 지난 2004년부터 천연 염색, 천연 비누 등의 강의를 하고 있다. 현재 쑥부쟁이 연구소에서 천연 염색을 강의하고 있다.

 

□문의=064-757-4477(연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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