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농업기술원은 오는 18일부터 시작되는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병해충, 침수 및 적기파종 등 농작물 관리요령을 발표했다.
농업기술원은 노지감귤인 경우 생리낙과중인 감귤은 검은점무늬병 및 더뎅이병 감염위험 높아 방제 후 누적 강수량이 200㎜이상인 곳은 적용약제를 다시 살포해 줄 것을 주문했다.
밭작물인 경우 침수된 단호박과 수박은 역병발생의 위험이 높아 물을 빠져나갈 도랑을 재정비하고, 비가 개면 즉시 역병 등 방제해야 한다.
또 봄감자와 만생양파인 경우 수확 후 부패방지를 위해 땅이 완전히 마른 후 수확해야 한다.
여름작물인 고구마와 2모작 참깨는 비가 개인 후 파종을 마무리 해야한다. 콩은 땅이 마른 후 파종해야 한다.
천둥과 번개 등에 따른 전기고장으로 하우스의 자동개폐기가 정지되면 고온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전기시설과 하우스 작동여부를 수시로 확인해 고온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하우스감귤과 토마토인 경우 하우스에 빗물이 유입되면 품질이 떨어지고 곰팡이병 발생위험이 높기 때문에 하우스 주변 물도랑을 정비하고 철저한 환기와 곰팡이병에 대한 방제가 필요하다.
한편 제주도농업기술원은 장맛비에 대비해 5개의 농작물 관리 현지 지도반을 운영할 방침이다. 또 스마트폰 엡 및 문자메세지를 이용해 농작물 관리요령을 알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