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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제주흑돼지 활용 신품종 ‘난축맛돈’개발

 

‘제주 흑돼지’보다 더 맛있는 ‘흑돼지’가 등장했다?

 

농촌진흥청(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은 18일 토종 제주재래돼지(흑돼지)를 활용, 새로운 품종인 ‘난축맛돈’ 흑돼지를 개발했다.

 

그 동안 수입 종돈(품종 개량이나 번식을 위해 기르는 종자가 좋은 수퇘지)을 사용하면서 내야했던 사용료를 감안하면, ‘난축맛돈’ 품종으로 거둘 수 있는 경제적 효과는 7851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농진청은 지난 2005년부터 올해까지 8년간의 연구 끝에 기존 제주흑돼지가 갖는 한계를 극복한 품종을 개발했다. 기존 제주재래돼지는 일반 돼지에 비해 육질이 뛰어나고 맛은 좋지만 성장이 늦고, 번식력이 떨어져 경제성이 낮다는 평을 받았다.

농진청이 개발한 ‘난축맛돈’은 첨단 분자유전·육종학 기법을 활용, 육질형질과 검은 털색 유전자를 고정해 만든 국내 최초의 품종이다.

 

농진청은 ‘난축맛돈’의 맛도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실제 난축맛돈 등심의 경우, 고기색(적색도)이 평균 12.35로(일반돼지 6.5) 소고기와 돼지고기 중간 수준의 붉은색을 띈다. 근내지방(근육속 지방)도 평균 10.5%로 일반돼지 3%보다 3배 정도 높아 전체부위가 구이용으로 활용 가능하다.

 

농진청은 제주흑돼지생산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 올해부터 해마다 종돈 100마리를 보급할 예정이다.

 

장원경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장은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흑돼지 대부분이 외국 품종”이라며 “국내에서 세계적인 흑돼지 품종을 육성해 국내 양돈 농가의 소득 증대와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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