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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사고로 관광객 30여명 부상…2년 전에도 사고

 

제주시 조천읍 에코랜드에서 관광궤도열차끼리 충돌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관광객 30여명이 부상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문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란 점이다.

 

제주동부경찰서는 16일 열차사고를 내 승객들을 다치게 한 혐의(업무상 과실치상)로 조천읍 교래리 에코랜드 생태공원 열차 운전기사 문모(58)씨를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문씨는 지난달 16일 오후 4시40분쯤 에코랜드 생태공원에서 열차를 운행하다 기관고장으로 정차중인 열차를 들이받은 혐의다.

 

당시 열차에는 승객 110여명이 타고 있었다. 이중 30여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관광객이 조천파출소에 신고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경찰은 관광객들의 신원 확보가 쉽지 않고 피해자의 거주지도 모두 달라 조사에 애를 먹었다. 결국 조사 한달여만에 문씨를 입건했다.

 

에코랜드는 지난 2011년 5월 15일에도 열차사고를 내 어린이 등 관광객 5명이 부상을 당했다. 당시에도 앞선 열차가 멈춰서면서 뒤따르던 열차가 추돌해 사고가 났다. 

 

에코랜드측은 2010년 11월 생태공원 66만여㎡를 순환하는 총연장 4.5㎞의 철로를 설치해 운행하고 있다. 열차는 19세기 영국의 증기기관차를 모델로 만든 가스엔진식 수제품이다.

 

제주시 측은 “이번 사고가 기계적 결함인지 운전자 과실인지 확인이 필요하다”며 “경찰의 수사결과가 나오면 행정처분 등 후속조치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에코랜드는 지난 2010년 11월 문을 열었다. 전체 규모는 334만 5000㎡다. 연간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에코랜드를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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