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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경찰에 천막철거 협조 요청…반대측과 충돌 불가피

 

서귀포시가 강정동 해군기지공사 현장 앞에 강정마을회와 군사기지저지범대위가 설치한 천막을 강제 철거한다. 10일 오전 8시다. 강정마을 주민들과 서귀포시 사이에 물리적 충돌이 예상된다.

 

9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10일 오전 시청 직원을 동원해 공사장 앞에 설치된 천막을 강제철거(행정대집행)한다. 시는 이날 행정대집행을 위해 경찰 측에 협조를 요청하는 공문도 보냈다.

 

시는 지난달 28일 해군기지 건설 반대 측을 찾아 '강정마을회와 군사기지저지 범대위가 설치한 천막 2동을 철거할 수 있다(행정대집행)'는 계고장을 전달했다.

 

시가 강제 철거 예정인 천막은 강정마을회 등이 해군기지 철야 공사에 따른 시공사측의 불법공사를 감시하기 위해 설치한 것이다. 지난해 11월 10일 해군기지사업단 정문 맞은편에 설치했다.

 

강정마을회 측은 그동안 스스로 천막을 철거하는 일은 없을 것이란 입장을 보여 왔다. 이에 따라 시가 오는 10일 행정대집행을 통해 천막을 강제철거 하는 과정에서 서귀포시 측과 주민들과의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고권일 강정마을 제주해군기지 반대 대책위원장은 "주민들은 천막 철거를 인정할 수 없다는 분위기다. 그 동안의 입장과 변함이 없다. 이날 실시될 행정대집행에 경찰력이 동원되는 만큼 서귀포시와 지역주민들과의 충돌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당초 서귀포시는 지난 6일 오전 9시 강정동 해군기지 공사장 앞에 설치된 천막 2동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실시하겠다고 밝혔으나 10일로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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