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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일 비공개 면담, '천막철거 행정대집행' 등 해군기지 현안 나눌 듯

 

제주해군기지 건설에 맞서 투쟁중인 강동균 강정마을 회장과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만난다. 지난 2월 4일 이후 3개월여 만에 2번째 만남이다.

 

강정마을회에 따르면 강동균 회장은 다음달 2일 오후 5시 제주도청에서 우근민 도지사를 면담한다. 마을회측 참석자는 모두 5명이다.

 

이번 성사된 면담은 비공개다. 비공개 면담은 강정마을회에서 먼저 요청했다. 이를 우 지사가 수용했다. 면담 주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공사장 정문개방, 행정대집행, 오탁방지막 훼손 등에 대한 우려다.

 

29일 서귀포시는 강정해군기지 사업단을 찾아 강정마을회와 군사기지저지범대위가 설치한 천막 2동을 철거할 수 있다(행정대집행)는 계고장을 전달했다.

 

서귀포시가 철거예정인 천막은 강정마을회 등이 해군기지 철야 공사에 따른 시공사측의 불법공사를 감시하기 위해 설치한 것이다. 지난해 11월 10일 해군기지사업단 정문 맞은 편에 설치했다.

 

서귀포시는 천막이 설치된 곳이 도로가 아닌 하천에 포함돼 담당 부서를 건설교통과에서 재난관리과로 바꿨다. 1차 계고장을 보낸 뒤 곧바로 행정대집행 절차에 돌입키로 했다. 정확한 행정대집행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서귀포시 재난관리과 측은 "5월 2일까지 자진철거 하도록 계고장을 보낸 상태다. 이후 날짜를 잡아서 강제집행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정마을회 측은 스스로 철거하는 일은 없을 것이란 입장이다. 정문개방을 두고는 '우려'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해군기지 공사를 반대하는 시민단체 회원들과 공사인부들이 부딪히면서 물리적 충돌이 불가피하게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해군이 25일 정문을 개방한 뒤 경찰은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10여명을 연행했다. 최근에는 반대단체 회원 이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키도 했다.

 

강정마을회 측은 "해군기지 공사가 허가조건을 위반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계고장을 보내 천막을 철거 하겠다고 예고했다. 이에 대한 부당성을 알리고 제주도 차원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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