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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를 꺾던 60대 여성이 실종 6시간만에 구조됐다. 10일 낮 12시30분쯤 서귀포시 표선면 하천리 근처에서 고사리를 꺾던 노모(66.여)씨가 실종돼 가족들이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당국은 수색인원 69명과 차량4대, 구조견 2마리를 비롯한 경찰 헬기까지 동원해 대규모 수색작업을 벌였다.

 

그러나 노씨는 오후 7시쯤 표선면 가시리 근처에서 발견됐다. 노씨는 발견직후 근처 병원으로 옮겨져 건강상태를 확인한 결과 별다른 이상이 없어 집으로 돌아갔다.

 

한편 제주소방방재본부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3년간 고사리를 꺾다 길을 잃은 사고는 총 162건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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