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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원서 발견된 시신, 70대 노인…경찰, 6일 시신 부검 예정

<기사종합>

 

5일 오전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과수원 화재현장에서 발견된 오모(73)씨는 나무 가지치기 작업 도중 불을 피우다 연기에 질식사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제주소방방재본부는 5일 오전 10시25분께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사무소 인근 감귤과수원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돼 현장에 출동해 불을 끄는 과정에서 사망한 오씨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오씨는 발견당시 하늘을 향해 누워있는 상태였다.

 

 

마을주민들에 따르면 오씨는 사고가 난 밭에서 최근 감귤나무 가지치기 작업을 해왔으며, 이 날 새벽도 밭에 나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일 가시리 이장은 “산불감시반 직원이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무전으로 불이 난 것 같다고 연락하자 면사무소 직원이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며 “현장에서 119구조대와 함께 불을 끄다보니 오씨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서귀포경찰서 관계자는 “주민들의 말과 현장상황을 종합했을때 추위에 언 몸을 녹이기 위해 불을 피우려다 불씨가 번져 연기에 질식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정확한 사인은 6일 부검을 거친 뒤에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날 불은 10시 50분께 완전히 진압됐으며 감귤나무 39본과 과수원 약 2400㎡를 태워 소방서 추산 15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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