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8일 상반기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도본청만 937명에 이르는 대규모 승진·전보 인사다.

공영민 기획관리실장은 지방이사관으로 승진하면서 유임됐다. 고복수 친환경농정과장과 박태희 수산정책과장이 각각 농축산식품국장, 해양수산국장으로 승진했다.

문화관광스포츠국장엔 이명도 서귀포시 부시장이 승진, 발탁됐다. 서귀포시부시장엔 양병식 민군복합형관광미항추진단장이 승진 발령됐다.

◇축산연구원장 첫 축산연구관 오운용 승진...지식경제국장 김진석.감사위 사무국장 강문실

1997년 축산진흥원 개원 이래 처음으로 축산연구관이 축산진흥원장에 보임됐다. 오운용 말산업육성담당이 승진, 발탁됐다.

김진석 자치행정과장이 지식경제국장 직무대리로 직위 승진했다. 박용현 도시디자인본부장 직무대리는 직대 꼬리표를 떼며 유임됐다. 국제자유도시본부장엔 강승화 신공항건설추진단장이 복귀했다.

한동주 문화관광스포츠국장은 수출진흥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감사위원회 사무국장엔 강문실 공보관이 직위 승진했다.

◇수자원본부장 행정직 문원일 총무과장 직위승진

공석 중인 수자원본부장엔 행정직인 문원일 총무과장이 직위 승진했다. 신공항건설추진기획단장엔 강성후 세계자연유산관리단장이 승진했다.

◇정책기획관 이행수·공보관 오태휴

공석인 정책기획관엔 이행수 감사위 감사과장, 공보관엔 오태휴 도의회 의사담당관이 발령됐다.

오정숙 청정환경국장은 신설된 세계환경수도추진본부장으로 사실상 유임됐다.

장기교육에서 복귀한 정태근 부이사관은 6개월 한시 임시기구인 도지사 직속 민생시책추진단장으로, 김용구 서기관은 민군복합형관광미항추진단장 보직을 받았다.
 
이인섭(이사관) WCC추진기획단장은 특별법제도개선추진단장으로, 제주관광공사 본부장으로 파견됐던 고한철 서기관이 인재개발원장 직무대리로 자리를 옮겼다.

◇신설 청렴감찰단장 양창호.특별자치교육지원과장 양기철

총무과장엔 문영방 투자유치과장 직무대리가 서기관으로 승진하면서 발탁됐다.공직비위 근절을 위해 신설된 청렴감찰단장에 감사위 조사담당을 지냈던 양창호 환경자산보전과장이 기용됐다.

특별자치교육지원과장에 지방고시 출신인 양기철 지방서기관이 복귀했고 장기교육에서 복귀한 문순영 서기관이 문화정책과장에 보임됐다.

◇제주시 여찬현·서귀포시 강용식 자체 국장 승진

이번 인사에서 처음으로 행정시장에게 국장 승진 인사권을 부여한 가운데 제주시 여찬현 사무관이 청정환경국장에, 서귀포시 강용식 사무관이 지역경제국장으로 각각 직위승진했다.

서기관 자리인 스포츠산업과장에 강왕진 예산총괄담당, 여성가족정책과장엔 오순금 영어교육도시지원사무소장이, 건축지적과장엔 강창석 공공디자인담당, 건설과장엔 송두식 제주시 건설교통국장이 각각 승진했다.

정보정책과장엔 양시연 민원담당이, 친환경농정과장엔 김충의 감귤특작과장 직무대리, 민생시책추진팀장엔 김정학 기업지원과장 직무대리가 각각 승진했다.

농업기술원 총무과장엔 이원순 고용센터소장 직무대리가, 수자원본부 상수도관리부장엔 윤엄석 관광공사개발사업단장이, 하수도관리부장엔 양성부 건설도로과장 직무대리가 각각 승진했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장에 진기욱 서귀포시 종합민원실장이 승진, 발령됐다.

장기교육에서 복귀한 양경호 서기관은 제주관광광공사 본부장으로 돌아갔다. 김양보 WCC추진기획단 총괄팀장은 IUCN으로 파견됐다.오익철 해양수산국장은 제주컨벤션뷰로로, 오승익 국제자유도시본부장은 지방행정연수원으로 파견됐다. 김천우 수출진흥본부장은 계약기간이 만료됐다.

김형선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기자 브리핑에서 "공직 비위 근절을 위한 청렴감찰단 신설 등 공무원 감찰 기능을 강화하고 한 자리 3년 이상 근무자를 다른 부서로 전보 조치했다"며 "특히 상하수도·건설·도로관리 업무 근무자는 청렴도가 크게 요구돼 부서 책임자를 신선하고 책임감 강한 인물로 배치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