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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한파가 제주섬에 몰아쳤다.

 

한라산에 밤사이 최고 26cm의 눈이 내려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산간도로와 제주시 연북로 등 시내 도로 일부가 얼어 붙어 시민들이 출근길에 큰 불편을 겪었다.

 

24일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에 따르면 한라산에 대설경보가 내려져 밤사이 해발 1천500m 진달래밭에 26cm의 눈이 내렸고 윗세오름 20cm, 어리목·영실에 19cm의 눈이 쌓였다.

 

올겨울 들어서는 이날까지 진달래밭 37cm, 윗세오름에 35cm, 어리목 32cm, 영실 25cm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서귀포시 성산읍에는 이틀째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7.8cm의 눈이 내렸고 제주시내 1.7cm, 한경면 고산리 1.4cm의 눈이 쌓였다.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산간도로인 1100도로 외솔나무∼영실입구 구간과 제1·2산록도로 일부 구간은 도로가 얼어 이날 오전 6시10분부터 대·소형 차량 운행이 모두 통제됐다.

 

제1횡단도로와 번영로, 남조로, 비자림로 등은 대·소형 차량 모두 체인을 감아야 운행할 수 있으며 나머지 산간도로에서도 제한 운행되고 있다.

 

눈길에 교통사고도 이어졌다. 23일 오후 4시께 서귀포시 안덕면 광평교차로에서 핀크스골프장 방면으로 가던 렌터카 승합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진 뒤 높이 3m 아래 농경지로 떨어져 김모(43·여·서울시 양천구)씨 등 11명이 다치는 등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이어졌다.

 

제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오전까지 눈이 이어지면서 해안지역에도 눈이 쌓여 결빙되는 도로가 많겠다"며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성탄절인 25일 아침 최저기온은 1~4도, 낮 최고기온은 6~9도로 구름 많겠고, 낮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제주기상청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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