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vegan)에 대해 다룬 지난 글에서 환경보전도 채식를 하는 이유 중 하나라고 얘기했었다. 육식을 하게 되면 가축 생산 과정에서 다량의 온실가스가 발생하여 환경에 나쁜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다. 온실가스는 지구의 표면에서 우주로 발산하는 적외선 복사열을 흡수하는 기체를 말하는데, 수증기, 이산화탄소, 메탄, 아산화질소 등이 있다. 지구는 낮에 햇빛을 받아 뜨거워 졌다가 밤이 되면 지표에 머금고 있던 열 에너지를 우주로 발산한다. 그런데 온실가스는 우주로 빠져나가는 열 에너지를 흡수, 저장한 후 다시 지구로 방출하기 때문에 밤에도 충분히 식을 수 없어 지구 전체의 온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지구온난화 현상을 일으킨다. 지구의 온도가 올라가면 뭐가 문제지? 제주도에서도 망고, 바나나, 코코넛, 파파야 등의 열대 과일을 재배할 수 있으면 좋은 거 아니냐고 생각할 수도 있다. 실제로 제주 특산물인 한라봉, 천혜향은 거제도에서도 재배하고 있고, 사과 생산지는 점점 북상하고 있다. 바닷물의 온도가 올라감에 따라 우리나라 근해에서 잡히는 물고기의 종류도 달라지고 있다. 이러한 사례만으로는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이 크지 않은 것 같지만, 실제 지구온난화는 지구 환경과 생태
미사일(飛彈) - 양기죽(楊淇竹) 농담처럼? 미사일이 아시아에 나타날 것인가? 평화는 환상에 불과하지 한 번 사라졌던 전쟁 사실 20세기 마지막 냉전이었지. 하지만…. 인간의 마음 아직도 미치광이인가? 북한, 예고도 없이 미사일을 발사했지 동아시아인들은 긴장했다. 또 다른 무서운 발사가 있으리라는 것을 알고 미국인이 대답했다. 일본도 견해를 밝혔다. 조밀하게 쓰인 민족주의가 국제적으로 발표되었다. 누구요, 당신은 도대체 누구인가? 누가 감히 내 야망을 가로막겠는가? 미사일이 농담처럼 평화의 한계에 도전하네 잊지 마세요, 동아시아인 여러분 욕망으로 가득한 인간의 마음을! 飛彈 笑話似 飛彈會在東亞出現? 和平只是假象 消聲匿跡的戰爭 那,最後一場20世紀冷戰 其實啊…… 人心 依舊熱血 北韓突然無預警射飛彈 繃緊神經的東亞人 等待,下一次發威 美國喊了話 日本表了態 密密麻麻國家主義 向外宣稱 誰,到底是誰 敢抵擋我雄心壯志 飛彈像笑話 挑釁和平的限度 東亞人別忘了 人心,充滿慾望呢! Missiles(飛彈) (By Yang, Chi-chu) A joke? Missiles will appear in Asia? Peace is nothing but an illusion That once-disa
제47회 청백봉사상을 수상한 강은숙 주무관이 시상금 전액을 제주특별자치도아동보호전문기관에 기부했다. 6일 제주특별자치도아동보호전문기관에 따르면 제주도 양지공원에 근무하는 강은숙 주무관이 지난 5일 제47회 청백봉사상을 수상하면서 받은 상금 200만원을 전액 후원했다. 강 주무관은 매해 저금통 후원과 경조사 때 받은 상품권 후원 등을 통해 학대받은 아동들의 정서지원 등 지역 내 아동들의 건강한 발달을 지원해 오고 있다. 아울러 2007년 제주도청 공직자들로 구성된 ‘존샘봉사회’를 창단, 16년 동안 회장직을 맡아 월 2차례 이상 봉사활동을 이끌고 있다. 30년 전부터 사회복지시설 정기후원, 기부 및 헌혈 등 나눔을 실천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강 주무관은 “영예로운 수상이 ‘그동안 수고했어’라며 나의 어깨를 두드려주는 위로처럼 작은 후원이지만 학대 피해아동에게도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청백봉사상’은 행정안전부와 중앙일보가 공동으로 지방행정 최일선에서 청렴·봉사정신으로 지역사회에 헌신하면서 공·사생활에서 모범을 보이는 공무원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제주도 신임 총괄건축가에 건축사사무소 아키제주 양성필 대표이사가 위촉됐다. 제주도는 지난 5일 오후 행정부지사 집무실에서 제4대 제주도 총괄건축가로 양성필 건축사를 위촉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6일 밝혔다. 양 신임 총괄건축가는 건축사사무소 아키제주 대표이사로 제주건축사회 제주건축연구위원회 위원장, 서귀포 건축문화연구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다수의 건축관련 도서를 집필하는 등 건축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한 건축 전문가다. 제주도는 2019년부터 총괄건축가 제도를 운영 중이다. 총괄건축가는 제주의 공간 정책과 전략 수립에 대한 자문, 주요 사업에 대한 총괄·조정 및 건축·도시 디자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의견제시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올해 제주지법 우수법관으로 광주고등법원 제주재판부 이재신 부장판사와 제주지방법원 고진흥·김희진 부장판사가 꼽혔다. 제주지방변호사회는 제주지방법원 및 광주고등법원 제주재판부 소속 법관들을 상대로 벌인 '2023년 법관평가' 결과를 5일 공개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광주고등법원 제주재판부 이재신 부장판사와 제주지방법원 고진흥·김희진 부장판사 등 3명이 우수 법관으로 선정됐다. 이들 법관은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해 노력할 뿐만 아니라 당사자에 대해서도 친절하고 설명을 잘 해주는 모습을 보여 재판 문화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제주지법 내 일부 판사들은 사건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예단을 갖고 다른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거나 고압적인 말투로 재판을 진행하기도 했다. 변론권도 지나치게 제약을 한 판사들도 있다. 또 자신의 개인적인 감정을 드러내는 등 법정 언행에 문제가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재판 지연에 따른 소송 당사자들의 피해 부분이 언급되기도 했다. 제주지방변호사회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 법관평가 결과보고서'를 대한변호사협회와 대법원 및 제주지방법원에 전달했다. 허상수 제주지방변회사회장은 "제주변호사회는 "앞으로도 법관평가
제주살이 4년 차인 배우 최종원이 창단한 극단 '돌담'에서 첫 작품을 선보인다. 제주와 얽힌 풍자·해학극 '배비장전'이다. 극단 돌담은 5일 제주시에 있는 소극장 세이레아트센터에서 배비장전 제작 발표회를 가졌다. 배비장전은 19세기 조선시대 사회상을 담은 판소리계 고전소설이다. 제주도를 배경으로 당시 지배층의 위선을 신랄하게 풍자한다. 돌담은 이번 작품에서 원작이 가지고 있던 지배계급의 위선은 물론이고, 선거철만 되면 표를 구걸했다가 당선이 되면 180도 입장을 바꾸는 정치인들의 이중적 모습까지 확장해 보여준다. 연출가는 한국연극협회 이사인 이우천 극단 대학로극장 대표. 애랑 역은 2004년 제1회 아름다운 연극인상 최고배우상을 받은 강효성 배우가, 배비장 역은 이동훈 극단가람 대표가, 방자 역은 제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최종원 돌담 대표가 각각 맡는다. 사또 역은 울산연극제 최우수연기상의 백운동, 노모 역은 2016년 한국문화예술인 대상의 하영화, 옥단 역은 2022년 자랑스런 연극인상의 강종임, 이방과 예방 역은 강민조, 부인 역은 우서울 등이 맡는다. 공연은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10일 동안 제주시 세이레아트센터에서 펼쳐진다. 평일과 일요일에는 오
제주의 허파로 불리는 곶자왈의 공유화 캠페인이 성황리에 마무리돼 1억3000여만원이 모금됐다. 5일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2023 곶자왈 공유화 기금 후원 릴레이 캠페인' 마감 결과, 도내외 기업·단체 57곳과 일반 시민, 관광객 등 576명이 동참해 기금 1억2100여만원이 모였다. 숲을 뜻하는 '곶'과 덤불을 뜻하는 '자왈'이 결합한 제주 고유어인 곶자왈은 화산활동으로 분출한 용암류가 만들어낸 불규칙한 돌무더기(암괴) 지대에 다양한 식물이 군락을 이룬 곳이다. 빗물이 지하로 흘러드는 지하수의 원천이자 산소를 공급하는 제주의 허파로 불리며 북방한계 식물과 남방한계 식물이 공존하는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독특한 숲이다. 재단은 지역사회에 곶자왈 보전 실천 의지를 확산하기 위해 도내 초·중·고생을 비롯해 일반 시민들에게 곶자왈 가치의 공유화를 알리는 데 집중했다. 올해는 도내 카페 22곳의 청년 대표 23인을 홍보대사로 위촉해 젊은 세대는 물론, 제주를 찾은 관광객에게도 곶자왈의 가치를 알렸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청년층 참여가 396건으로 전체 참여자의 약 62%를 차지했다고 재단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기쁨의 다른 방식은 함께 즐거워하는 것이다. 대중과 더불어 즐거워해야만 단결할 수 있고 마음을 합쳐 협력할 수 있다. 공동으로 발전할 수 있다. 단결은 마음을 합쳐 협력하는 것이다. 공동의 이상, 공동의 임무를 실현시키기 위하여 다른 개체를 전체에 응집하는 것이다. 『손자병법』은 말한다. “상하 간에 같은 바람이 있는 자는 승리한다.”(上下同欲者勝) 장군과 병사 상하 간에 동일한 욕망을 가지면 어찌 승리하지 못할 것인가. 모택동(毛澤東)도 말했다. “군민이 한 사람처럼 단결하면 천하에 누구든지 대적할 수 있다.” 단결한 단체는 부서지지 않는 굳건한 응집력이 있다. 단결한 단체만이 공격해 깨뜨릴 수 없는 전투력을 가질 수 있다. 우리 기업 중에서 한 마음으로 협력하는 것을 구체적으로 체현하고 있다 : 동심(同心), 즉 한 마음이다. 한 마음으로 한 곳을 향해 나아가, 상하 모두 똑 같이 진심으로 기업을 대하고 발전을 도모한다. 동덕(同德), 일치된 도덕관념이다. 기업 상하 모두 상대적으로 일치된, 적어도 서로 용납하는 도덕 수준과 가치 관념을 갖추고 있다. 기업 이익 목표에 부합하기 위하여 동공으로 준수하는 행위 원칙이 있다. 동향(同向), 공통된 방향이다.
스토킹처벌법은 상대방의 의사에 반하여 상대방에게 찾아가거나, 연락하여 불안감을 조성하는 행위를 처벌하는 법률이다. 처음 제정 당시에는 반의사불벌죄로 구성됐었다. 반의사불벌죄는 피해자의 명시적인 의사에 반하여 공소를 제기할 수 없는 죄로, 쉽게 말하면 피해자와 합의를 하면 처벌받지 않는 죄다. 피해자와 합의하면 처벌받지 않으니 가해자들의 무리한 합의 종용을 조장하여 2차 가해가 우려된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2022년 9월 14일 신당역에서 우려하던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의 의사에 반하여 350여 차례에 걸쳐 직장 동료에게 연락하여, 스토킹 처벌법 위반으로 기소된 남성이 ‘내 인생 망칠 것이냐’며 피해자에게 찾아가 합의를 종용했으나 합의를 해주지 않자 살해한 것이다. 이른바 신당역 살인 사건이다. 위 사건 발생 이후 스토킹처벌법 상 반의사불벌조항을 삭제하여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되었고, 2023년 7월 11일자로 반의사불벌조항을 삭제하는 것으로 개정되었다. 현재는 피해자와 합의 여부와 무관하게 처벌받는다. 그 외에도 일부 조항을 구체화하였는데, 기존 스토킹행위로 정의하던 규정 중 '정보통신망을 이용하여 물건이나 글·말·부호·음향·그림·영상·화상을 도
제주도는 2023년 제주도 문화상 수상자로 7개 부문 9명(학술 1, 예술 1, 교육 2, 언론출판 1, 체육 1, 국내재외도민 1, 국외재외도민 2)을 최종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수상자는 ▲학술부문 송상조 제주어보전회 고문 ▲예술부문 박성진 이중섭미술관 운영위원회 위원장 ▲교육부문 고관용 제주한라대 교수, 김민호 한국교육학회 제주지회장 ▲언론출판부문 강만생 제주언론인클럽 고문 ▲체육부문 고(故) 이동근 전 제주도테니스협회장 ▲국내재외도민부문 김창희 서울제주도민회장학회 이사장 ▲국외재외도민부문 김수길 나카야마 비닐공업 대표이사, 홍성익 오사카 코리아타운 한국역사자료관장 등이다. 송상조 제주어보전회 고문은 ‘제주말 큰사전’, ‘20세기 제주말 큰사전' 등을 편찬해 제주어의 기록화 사업과 제주어 전승에 기여한 점을 인정 받았다. 박성진 이중섭미술관 운영위원회장은 27년간 미술교육자로서 후학 양성에 노력하며, 도내 미술대전 심사위원, 제주도 국제자유도시 자문위원 등의 폭넓은 활동을 통해 제주도 문화예술 진흥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고관용 제주한라대 교수는 한국대학평생교육원협의회 이사장 역임 등 평생교육 발전에 사명감을 가지고 헌신해왔다. 또 시민대학 운영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나누기 위한 '희망 2024 나눔 캠페인'이 62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제주사랑의열매)는 1일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희망 2024 나눔캠페인 출범식과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열었다.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기부로 제주를 가치있게!'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캠페인은 이날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진행된다. 모금 목표액은 물가 상승과 불안정한 경제 상황에서 늘어난 복지 수요를 반영해 동일 기간 최고 금액인 43억2000만원으로 정해졌다. 전년 모금 목표액 40억4000만원보다 2억8000만원 높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성중 제주도 행정부지사,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주요 기부자, 나눔봉사단, 사회복지기관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해 캠페인 목표 달성을 기원했다. 출범식에서는 캠페인 1호 개인·단체·법인 기부자가 탄생했다. 개인 1호로 고동윤 제주막걸리 대표가 1억원 기부를 약정해 제주 아너 소사이어티(고액 기부자 모임) 142호로 가입했다. 롯데관광개발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도 사회공헌 성금 1억원 기부를 약정해 1호 법인 기부자이자 제주 나눔명문기업 11호가 됐다. 단체
검색과 해안 - 살바도르 엘리잘데(Salvador Elizalde) 나는 느리고 둔한 빛의 긴장 속에 남아 있고 세상의 목소리는… 나는 상상한다: 조용한 남자, 움직임의 환상. 모호한 즐거움을 구별하라. 부서진 길을 돌아다니는 활동하지 않는 방랑자. 인간의 변덕을 열망하는 스케치를. 그리고 하나된 웃음, 생명의 결정체 우물과 말에 빠져들고, 그들은 나를 그린다: 앉아서 생각하는 사람, 마음속에 거칠게, 순진한 유머, 피로가 풀렸다. 압도된 조각가 지루한 외관, 사려 깊은 환상 고통의 마법에. 그리하여 빛에 맞서는 유리잔과 일상의 지루함… 광범위한 쪽으로 나를 잠깐 본다: 밝은 지평선 행복한 휴식 중… 하지만 빛이 있고… 목소리가 있다. 문장에서: 녹초가 될 때까지 추구하는 검색, 계속 검색하게 된다. Search and shore (By Salvador Elizalde) I remain in suspense slow and dull of light, while the voice of a world… I imagine: The quiet man, illusion of movement. Be distinguished for ambiguous pleasur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