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청 소속 공무원이 차량에 치여 중태에 빠졌다. 25일 경찰과 제주도소방방재본부에 따르면 지난 23일 밤 10시30분쯤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 신례초등학교 근처 도로에서 도청 소속 6급 공무원 양모(46)씨가 차량에 치이는 사고가 벌어졌다. 제주시내에 살고 있는 양씨는 이날 퇴근 후 버스를 타고 고향인 남원읍 신례리로 가다 차량에 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119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할 당시 양씨는 머리에 큰 부상을 입고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구조대는 양씨를 서귀포의료원으로 옮겼으나 상태가 심각해 한라의료원 중환자실로 다시 옮겼다. 경찰은 "피해자가 도로에 누워 있었던 것 같다"는 가해자의 진술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영화 속 모델, 연예인 기획사 대표 기소, 국내최초 ‘물뽕’적발. 새로이 부임한 김희준 제주지방검찰청 차장검사의 화려한 이력이 세간의 주목을 끌고 있다. 김 차장검사는 전남 함평출신이다. 1990년 제32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변호사로 법조계에 들어섰다. 그러다 검사로 임용됐다. 흔치 않은 일이다. 그는 검사로 임용된 첫해, 경주지청에서 조폭들을 무더기로 잡아들였다. 그러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 김희준 제주지검 신임 차장검사. 1998년 광주지검 강력부 시절. 물에 탄 히로뽕인 이른바 ‘물뽕’ 유통을 잡아내 마약류에 이름을 올렸다. 당시 미군을 통해 국내로 들어온 ‘물뽕’은 클럽, 유흥업소 등에서 남들 눈을 피해 거래됐다. ‘물뽕’은 정신을 잃게 하는 특성 때문에 성범죄에 악용돼 수많은 여성들이 피해를 입었다. 그는 ‘물뽕’을 압수했다. 끈질긴 수사의 성과물이었다. 그러나 국내기관에서 이뤄진 성분검사 결과 ‘물’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그는 주저하지 않고 미국으로 보내 성분검사를 의뢰했다. 결국 ‘물뽕(GHB)&rs
서귀포경찰서는 24일 올레 안전 지킴이를 사칭해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윤모(53)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윤씨는 지난 21일 오후 5시쯤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해수욕장 부근 올레 10코스를 홀로 탐방하던 A모(여.25)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자신을 올레 지킴이로 소개한 뒤 “올레 입구인 송악산까지 태워다 주겠다”고 말하며 A씨를 안심시켜 자신의 차에 태운 뒤 특정 신체부위를 묘사하는 성적인 발언을 하며 손을 만지작 거린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신고를 받고 탐문수사에 들어간 경찰은 23일 오전 11시 40분쯤 윤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윤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중이다.
▲ 문성유 기획재정부 국장 제주출신 문성유 기획재정부 국장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파견됐다. 기획재정부는 24일자로 국장급 인사를 단행하고 문 국장을 국회로 파견했다 문 국장은 오현고를 나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이어 영국 맨체스터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이수했다. 행정고시에 합격, 공직에 입문한 뒤 기획재정부 예산실 예산총괄과 과장을 지냈다. 문성윤 제주지방변호사회 회장이 그의 사촌 형이다.
▲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농민들이 대한항공과 제주도의 협력을 촉구하고 나섰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제주지역 농민들이 대한항공 제주지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항공기 증편을 촉구하고 있는 모습. 시설채소 농사를 짓는 농민들이 제주도와 대한항공의 협력을 촉구했다. 대한항공이 제주산 농산물 운송의 80%를 장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도농산물 수송을 위한 항공물류대책준비위원회(농산물 수송 대책위)는 23일 성명을 내고 "대한항공과 제주도가 긴밀하게 협력해야 농산물 수송도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지난 겨울 대한항공의 항공기 기종 교체로 월동채소 수급에 차질을 빚었다"며 "제주산 농산물 항공수송의 80%를 담당하고 있는 대한항공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대책위는 "현재 한국공항 먹는샘물 지하수 문제로 도민사회가 분열되고 있는데 제주도와 도의회는 이러한 분열을 조장해서는 안된다. 또한 새로운 갈등을 만들어서도 안된다"고 강조했다. 대책위는 "제주도와 도의회는 농민들의 생존권을 보장하기 위해 농산물 수송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장치를 만들어야 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홈페이지의 웹 접근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 제주도교육청이 지난해 8월 획득한 웹 접근성 품질마크 인증서. 24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9월~12월에 걸쳐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공사, 공단 등의 477개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실시한 미래창조과학부의 점검결과 제주도교육청은 96.8점을 받았다. 전국 교육기관 평균점수는 83.5점이다. 웹 접근성은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장애인, 고령자 등이 일반인과 똑같이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인 차별금지 및 권리구제에 관한 법률'로 보장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미 지난해 8월 한국정보화진흥원으로부터 웹접근성 우수 사이트를 인증하는 '웹 접근성 품질마크'를 획득했다. 도 교육청은 이번 점검결과를 바탕으로 장애인 및 고령자 등 정보 소외계층 뿐만 아니라 모든 교육수요자가 도교육청 홈페이지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지속적인 개선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서부경찰서는 24일 목공역을 맡아 자신이 일하던 공사현장에서 건축 자재를 훔친 혐의(절도)로 조모(50)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은 조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조씨는 지난 달 11일 자신이 마감공사를 맡던 제주시 한경면의 한 펜션 공사현장에서 실내 인테리어 마감재인 '루바'등 700여만원 상당의 건축자재들을 훔친 혐의다.
24일 오전 8시30분쯤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 강모(74)씨 소유 D양식장에서 불이 났다. 이날 화재로 2명이 숨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양식장 펌프실에서 펌프를 바꾸기 위해 용접작업을 하던중 불꽃이 옮겨 붙으면서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현재 사망자들의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23일 오후 2시 15분쯤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서문동 포구 앞 바다에서 물질을 하던 해녀 조모(78)씨가 물에 빠져 숨졌다. 조씨는 이날 동료해녀 13명과 함께 우뭇가사리를 채취하던 중 이 같은 변을 당했다. 조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중앙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3시30분 사망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동료해녀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23일 제주전역에 내린 비로 제주해군기지 공사현장에서 흙탕물이 흘러 나와 강정천과 강정연안에 서식중인 은어들에게 영향을 끼칠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제주군사기지 저지와 평화의 섬 실혐을 위한 범도민대책위원회(범대위)는 23일 "제주지역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지만 해군기지 공사현장에서 나오는 흙탕물을 막기 위한 조치는 없었다"고 지적했다. 범대위는 "제주도를 포함한 행정당국은 현재 이 같은 사실도 모르고 있다"며 "제주도는 오탁방지막 훼손 문제제기에도 지금까지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며 해군의 불법공사를 감싸왔다"고 비판했다. 범대위는 특히 "최근 들어 은어들이 강정천으로 한참 올라오고 있는 가운데 이번 토사유출로 인해 강정천 은어 서식환경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우려가 크다"며 "뿐만 아니라 강정연안 역시 잦은 토사유출로 강정천으로 오려는 은어들의 이동을 막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범대위는 "이번 해군기지 공사장 토사유출은 해군의 공사현장 부실관리와 허가조건을 위반한 불법공사가 원인"이라며 "제주도를 포함한 행
의료관광객으로 위장해 제주에 들어온 뒤 건설공사 현장에 불법 취업한 중국인들이 무더기로 붙잡혔다. 법무부 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와 제주지방경찰청은 23일 무사증 제도를 악용, 제주에 들어와 불법 취업한 송모(48)씨 등 중국인 23명(남 20명, 여 3명)과 불법 취업을 알선한 중국 동포 진모(41)씨를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다. 진씨는 지난해 12월 중국 현지 브로커를 등을 통해 송씨 등 중국인들을 넘겨 받고 숙식을 제공, 자신이 반장으로 일하고 있는 도내 삼화지구 건설현장에 취업시킨 혐의다. 이번에 적발된 중국인들은 의료관광이나 인센티브 관광을 빙자, 단체 관광객인 것처럼 위장해 불법 입국한 것으로 드러났다. 출입국관리사무소는 경찰과 함께 22일 밤 숨어 있는 이들을 찾아냈다. 강제 출국할 방침이다.
▲ 교통사고 현장.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 없음. 제주지역 운전자들의 안전벨트 착용률이 전국 '꼴찌'인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가 실시한 '2012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주지역 운전자의 안전벨트 착용률은 54.4%에 불과했다. 전국 최하위다. 전국 평균은 73%이다. 1위인 서울은 87.5%의 운전자가 안전벨트를 착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역에서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아 소중한 목숨을 잃는 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교통사고로 숨진 사람은 35명이다. 이중 13명은 보행중 차량에 치어 목숨을 잃었다. 나머지 22명중 9명은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아 숨졌다. 2012년에는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92명 가운데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아 숨진 사람은 29명이나 됐다. 실제 지난달 27일 오후 4시10분쯤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인근에서 A(47.여)씨가 몰던 차량이 가로수를 들이 받아 같이 타고 있던 시어머니 B(87.여)씨가 차 밖으로 튕겨져 나가 숨졌다. 지난 21일 오전 3시쯤에는 제주시 화북동 동부주유소 앞 도로를 달리던 차량 2대가 서로 충돌,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은 운전자가 차량밖으로 튕겨져 나가 생